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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26집 제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87 - 12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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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는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생산요소 결합방식의 변화를 통해 농업생산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왔다. 이른바 농업경영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생산요소를 결합하는 농가의 전략적 행동과 관련된 것이다. 이러한 행동전략은 상황과 여건을 반영하여 시기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연구는 2000년 이후 10년간 농가의 농업경영 전략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요인과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통계청의 농업총조사 원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첫째, 주 작목은 농산물 판매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수이다. 축산과 화훼와 함께 채소·과수·특용작물의 소득효과가 점점 커지고 있다. 둘째, 영농규모가 클수록 농산물 판매액이 높게 나타나지만, 농산물 판매액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셋째, 친환경 농업은 반드시 농산물 판매성과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생산자조직에의 참여는 경영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섯째, 컴퓨터 활용도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영향력 크기는 다소 약화되고 있다. 여섯째, 직거래·도매시장·정부기관·산지공판장·농협 등 모든 판매처가 농산물 판매액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판매처별로 영향력의 차이도 크지 않다. 이제는 다변화된 농산물 출하전략이 유리해지고 있다. 일곱째, 농촌관광·농가식당 등 농업관련 사업을 겸해서 경영을 하는 것이 농산물 판매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경영 전략 변인들간 영향력 크기를 종합하여 비교하면 영농규모, 주 작목은 판매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비해 농산물 판매처, 농업생산자조직, 농업관련 사업 등의 전략은 판매액 증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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