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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진숙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1집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373 - 40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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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현대 동아시아 특히 환동해지역 중에서도 한반도 고유의 역사적 경험과 결합된 장소로 재현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억의 출발점은 근대 백두산에 대한 재현체계에서 살펴볼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근대 텍스트로서 백두산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식민지 지식인의 백두산 탐험 관광에 주목하였다. 본고에서는 식민지 시대 백두산 관광은 근대적 관광의 하나로서 이해하고, 이러한 관광행위가 식민지 진정성의 생산과 소비에 관한 담론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살펴보았다. 1920년대와 30년대에는 백두산을 탐험하고 기행문을 남기는 행위는 진정한 식민지 자연을 체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만나는 진정성 추구의 과정으로 이해된다. 일본 제국이 억압한 민족의 역사문화와 결합하는 주요한 방식이었다. 백두산은 금강산과 같은 다른 대중화된 관광지와 차별화되는 진정한 자연의 숭고미가 존재하는 곳, 즉 산 중의 산으로 인식되었다. 그 구체적인 과정은 백두산이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 신문과 출판저작물의 생산을 통해 민족의 영지로 재현되는 과정으로서, 식민지 시대 백두산 관광은 단순히 관광상품으로 소비되는 인위적인 명승지와 구별되는 진정한 의미의 공간 체험으로 각광받는다. 상품화될 수 없는 신성한 장소로의 여행은 일본제국에 의해 박탈당한 실존적 진정성의 상상적 회복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식민지 억압이라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식민지인은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고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연관광을 선택하는데, 백두산 관광은 바로 이러한 문화적, 정치적 실천의 하나였다. 백두산 기행문에 나타난 신비화된 자연에 대한 재현이나 낭만주의적 미적 감수성들은, 바로 이러한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상실된 공적 진정성의 회복으로 해석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근대적 자연체험과 진정성의 구성 방법
3. 백두산 기행문을 통해 본 식민지 진정성의 구조와 구성 방식: 민태원의 『백두산행』,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안재홍의 『백두산 등척기』를 중심으로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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