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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성 (건양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70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317 - 345 (29page)
DOI
10.21490/jskh.2018.02.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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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淵齋宋秉璿이 31세 되던 해(1866)에 쓴 「遊黃山及諸名勝記」를 역사・철학・문학의 융합적 시각에서 해석하고자 하였다. 여행은 송병선이 만동묘 훼철령(1865.4.)에 개탄을 금치 못한 직후 『宋子大典隨箚』 작업에 참여하고, 『東史』 편찬을 시작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즉 여행은 春秋大義를 중심으로 유학의 정신을 바로잡고,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한 분위기에서 기획되었다. 여행은 표면적으로는 1653년 西人주요 인사들의 「黃山之會」를 따라하고 싶어서였지만 실제는 금강을 따라 펼쳐진 호서지역의 문화경관을 방문하여 자신의 사상적 연원을 확인하고 역사적 재해석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방문지는 景勝地가 아니라 역사적 遺蹟地가 의도적으로 선택되었다. 여행의 전반부는 문의현 부강에서 출발하여 강경에서 머무는 기간으로, 송병선은 검담서원, 보만정, 성봉서사, 창강서원, 부산서원을 참배했다. 이는 모두 김장생, 김집, 송시열, 송준길과 연결되는 인적・사상적 연대감 속에 이루어졌으며, 춘추대의를 강조한 이귀, 이시백, 이시방, 황신, 이경여 등을 회상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강경의 죽림서원, 팔괘정, 임리정에서는 華와 夷의 단호한 구별을 강조했던 송시열의 정신을 되새긴 시간이었다. 여행의 후반부는 성삼문묘, 김장생 묘역, 돈암서원, 김집 사당을 찾는 추모의 일정을 보내고, 동학사에서 講會를 열었다. 이를 통해 송병선은 사육신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예학의 연원을 재차 확인하였다. 요컨대 송병선의 「遊黃山及諸名勝記」는 19세기 중반 春秋大義정신과 直사상을 강조하고, 聖人의 道와 夷狄의 행위를 구분하여 도덕적 중심을 지키고자 한 尊華攘夷論을 완성시키는 단계에서 이루어진 여행기였다. 아울러 호서 지역의 자연경관을 둘러 본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존화양이의 실천적 史實에 대한 평가와 이해를 한 단계 높이려 한 여행기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萬東廟훼철과 여행 설계
3. 道統과 尊華攘夷史蹟확인
4. 春秋大義의 재해석과 史蹟확인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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