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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승은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61 - 200 (40page)
DOI
10.19119/cf.2017.04.2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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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포디즘 시대에는 ‘차이’가 중요하고 이것이 가치를 창출한다. 그런데 새로운 스토리를 찾기 어려우므로 같은 이야기를 어떻게 보여주는지에 대한 고민 또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속도는 영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속도가 더 빨라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영상을 놓치지 않고자 하는 관객들의 주목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도감이 빠른 영상은 프레임과 숏 사이의 시공간적 차이도 커지기 때문에 오히려 영상을 즐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 간격을 상상하며 영화를 자발적으로 즐기게 해주는 사유의 시간 역시 빠른 속도로 지나가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빠른 속도 영상의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폴 비릴리오(Paul Virilio)의 피크노렙시(picnolepsie) 이론을 중심으로 생각해보았다. 그 후에는 데이비드 보드웰(David Bordwell)의 강화된 연속성(intensified continuity)과 이를 위한 네 가지 스타일적인 전략(stylistic tactics)을 통해 현대영화의 특징이 빠른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더 빠른 편집, 극단적 렌즈 초점길이의 혼용, 대화 장면에서의 더 타이트한 프레이밍, 자유로운 카메라의 움직임 등이 네 가지 전략들인데, 필자는 이 네 가지 전략들이 모두 속도감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전략들을 바탕으로 하여 영상의 속도를 높이는 요소들을 크게 숏의 물리적 길이, 움직임, 사운드로 재분류하였고 이 요소들이 어떻게 영상의 속도감에 영향을 주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액션 시퀀스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전반적인 속도감을 높이면서도 빠른 속도영상의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감독의 3부작 영화들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2004), 〈뜨거운 녀석들, Hot Fuzz〉(2007), 〈세상의 끝, The World’s End〉(2013)을 분석하였다.
에드가 라이트는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적용시키지 않았던 장면들에서도 속도를 높이는 요소들을 극대화 하고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영상의 속도감을 한층 더 가속화 시켰다. 특히 픽토그램(pictogram)과 같이 알기 쉽고 타이트한 사이즈의 화면, 현재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전후의 맥락, 영상과 싱크되는 사운드 등을 통해, 속도를 높이면서도 영화에 대한 관객의 지속적인 흥미와 자발적 해석을 유도하고자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현대영화가 빠른 속도감을 지향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과 맞물린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현대영화가 차별성을 위해 스타일적인 측면이 강화되었다고 해도 이것이 전통적인 연속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보드웰의 연구를 통해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가 관객의 공감과 이해를 위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며 영화의 속도감은 관객의 주목을 끌기 위해 사용되는 여러 스타일중의 한 가지라는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영상의 속도감
Ⅲ. 에드가 라이트의 속도 구현 기법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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