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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용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39권 제2호(통권 제46집)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229 - 25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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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근대계몽기 호남삼걸의 삶과 교유, 현실인식과 대응을 비교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호남삼걸은 구한말 격동기에 동시대를 살아간 지식인이요, 실학자이다. 그들의 우환의식은 위기에 처한 시국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물에 대한 개별적 연구가 상당히 이루어졌음에도 비교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호남삼걸의 교유는 일상적 친분을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시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였고, 당시 현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상대의 처세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였다.
호남삼걸의 현실인식과 대응의 양상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해학은 일관되게 즉각적인 대응을 추구한 현실 참여적 개혁가였고, 매천은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증지제(對症之劑)의 자세에서 애국계몽의 참여적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석정은 역사인물에 대한 회의적 사유를 통해서 시대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호남삼걸을 굳이 처세적 위치에서 가름한다면, 개혁과 실천의 현실지향적 세계관을 가진 해학과 문장을 시대의 거울로 삼고자 한 유가 순환론적 역사관을 지닌 석정의 사이에 매천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서 개화, 교육, 실학적 측면에 중점을 두어 구체적 모습을 전개하면 다음과 같다.
해학은 시무(時務)정신을 바탕으로 회복국권을 주장하였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제도개혁과 신교육을 통한 민중계몽에 노력했다.
매천은 화민(化民)정신에 의거하여 보국안민을 중요시하였다. 부국강병을 위해서 선진문물을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유학과 서양의 기술을 근본과 말단으로 나누어 근본을 강조하는 절충적 입장을 보였다.
석정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의론(議論)적 관점에서 현실을 반영하였다. 그는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고 역사인물 평가를 통해 현실을 보고자 했으나, 성인의 법도에 근거하여 대안을 찾았다.
호남삼걸은 당대의 지식인으로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경세사상을 구현하였다. 현실인식의 차이는 삶의 현장 체험 여부와 역사에 대한 가치관에서 찾을 수 있다. 해학은 유력생활을 통해 당시 혼란한 정국의 백성들의 삶을 직접 목도하였고, 매천과 석정은 은거적 삶으로 인해 시대를 간접적으로 청취하였다. 또한 이 둘은 역사를 삶의 거울로 삼아 매천은 당시대를 기록으로 남겼고, 석정은 문장을 통해서 시대정신을 찾고자 했다.

목차

1. 머리말
2. 호남삼걸의 삶과 교유
3. 현실인식과 대응방식
4. 맺음말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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