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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6집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75 - 97 (23page)
DOI
10.16901/jawah.2017.02.4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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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미술작품에서 말은 주로 ‘말 탄 군주’의 어트리뷰트로서 주로 신분과 권위의 상징이었다. 16세기 이탈리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북유럽에서는 뒤러와 발둥에게 이르러 중세의 전통은 극복되며, 비로소 객관적, 미적 대상이 된다. 뒤러는 고대 비례론의 영향을 받아 주로 수학적 구성에 주력하여 우아한 말을 그린다. 뒤러가 비례로 사용하는 “Maße”란 말은 비단 치수나 규격뿐 아니라 내적 절제로서 도덕적 의미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뒤러에게 말의 묘사에 있어서 비례란 단순히 외형적 아름다움이 아닌 말이 갖는 본능적 속성의 조절이라는 말이 된다.
발둥에게서 말을 주제로 한 독창적 스타일은 1515년경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말의 전체적 윤곽과 자연적 묘사에 치중하지만, 점차 인간의 심리적 맥락과 결부시켜 주제의 외연을 확장한다. 발둥의 작품에서도 성난 말은 인간적 욕망으로 비유되나, 점차 독자적인 의미의 담지체가 되어 도덕적 교훈을 전한다. 후기 작품에서 말은 사람 없이 등장하여 부수적 존재가 아닌 주체적 존재로서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야생마 연작>에서 말은 그 본능적 속성, 행위, 모습, 표정만으로 정서적 상태를 전달하여 발둥 작품의 독창성이 드러난다.
이러한 특징은 뒤러의 작품과 비교된다. 뒤러가 말의 비례를 중시하여 우아한 형태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묘사했다면, 발둥은 고삐와 재갈을 벗어난 자유로운 상태의 말을 다뤘다. 이는 두 화가의 예술론과 결부된다. 뒤러가 배우고 습득하는 기술(비례론)을 이용해 길들여진 말을 묘사했다면, 발둥은 자유로운 예술가적 열정을 야생마의 본성과 충동으로 그렸다.

목차

Ⅰ. 미술과 말
Ⅱ. 뒤러의 말
Ⅲ. 발둥의 말
Ⅳ. 뒤러의 말, 발둥의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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