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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16집 제3호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45 - 6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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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마르크스의 자연관에 대한 검토와 재해석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문제가 관련되는 사상적 근거를 성찰해봄으로써, 최근 생태학적 논의에서 환경주의(environmentalism)나 근본생태주의(ecologicalism)과 구별되는 사회생태론(social ecology)의 방향을 맑스주의 생태론 속에서 이론적으로 모색해보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최근 자연의 문제는 전 지구적으로 보편적인 중요성을 갖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생태논의에서 ‘인간중심주의냐(anthropocentric)’ ‘생태중심주의냐(ecocentric)’라는 논쟁적 질문은 모두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적 분리를 전제로 하며 자연을 인간의 외적 대상물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마르크스가 자연의 문제와 정치의 문제의 관련을 근본적으로 제기했다고 보고 그의 사상에서 ‘자연사적 발전’과 ‘생산력 발전’ 개념을 재해석함으로써, 최근 생태논의에서 ‘생태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로 대별되는 대립적 논쟁을 넘어 생태 패러다임과 노동 패러다임간의 관련과 방향을 성찰해보고자 하였다. 마르크스 사상에서 ‘생산’, ‘생산력’, ‘생산력 발전’ 개념을 검토한 결과, 그 의미는 단순한 물질적 재화의 창출이나 부의 확대가 아니라 ‘개인들의 연합된 힘의 발전’이자 ‘다방면의 감성적 행위와 교류의 발전’이라 할 수 있었다. 더욱이 그는 ‘이행의 근본적 힘으로서의 생산력’을 ‘의식적으로 통제되지 못한 산업의 생산력’과 구분함으로써 근대 자유주의 정치경제학의 ‘생산력주의’와 분명히 구별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에게서 자연사적 발전이란 자연에 대한 인간지배의 발전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발전을 의미하며, 자연이란 지배해야 할 대상도 보호되어야 할 대상도 아니라 바로 우리들 안에 구성해야 할 자연스런 성질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마르크스의 인식은 최근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의 방향이 단순히 자연을 인간의 물리적 환경으로서 보호하는 방향이 아니라 인간 자신의 자연스런 감성과 본성을 회복하는데 놓여야 함을 시사해준다. 그의 관점에서 자연의 문제는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인간관계의 창출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그것은 철학적 인식론이나 지구적 환경생태학이 아니라 비판적 정치학의 주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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