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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5집 제3호
발행연도
2001.12
수록면
85 - 105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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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정치경제학 이론으로 해석해 오던 기존 논의와 달리 서양정치사상의 흐름 속에서 하나의 정치사상으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마르크스 사상에서 나타나는 ‘생산’과 ‘정치’ 개념을 근대 자유주의 노동관과 정치관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적 언급 속에서 검토함으로써, 마르크스의 사상이 ‘경제주의적 패러다임’일뿐 규범적 ‘정치이론’이 부재하다는 아렌트와 하버마스의 비판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에 반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마르크스는 ‘노동’만이 가치를 창출한다고 보았던 자유주의 정치경제학자들과 달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대상적 행위로 왜곡되고 축소된 ‘노동(Arbeit)’활동을 ‘소외된 노동’이라는 부정적 의미로서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으며, 비록 그 자신이 명시적으로 개념화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사회에서의 인간의 활동을 인간의 ‘자기행위(Selbstta tigkeit)’, ‘실천적 행위’, ‘생산 그 자체를 위한 생산’ 개념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마르크스 사상에서 인간의 근본적 활동은 그 사회의 새로운 교류와 가치를 산출해내는 사회적 생산활동과 자기행위의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또한 그에게서 ‘정치’란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고안된 외적 권력(Gewalt)이나 통제술이 아니라 자연스런 ‘인간들 간의 교류의 힘(Macht)’으로 제안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인식에 근거해서 마르크스는 진정한 정치를 ‘politics’나 ‘state’라는 개념 대신에 ‘Kommune’ 혹은 ‘Gemeinwesen’으로 제시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의 정치관은 그것을 도구적인 것으로 비판했던 아렌트와 하버마스의 평가와는 달리, 근대에 와서 분리되어 버린 ‘정치’와 ‘윤리’의 문제를 인간들 스스로의 교류행위 속에서 결합시키려는 하나의 ‘비판적 정치사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문제의 제기: 마르크스의 ‘생산’과 ‘정치’ 개념에 대한 아렌트와 하버마스의 비판
Ⅱ. 마르크스의 ‘생산’ 개념: ‘노동’, ‘생산’, ‘행위’개념의 구분
Ⅲ. 마르크스의 ‘사회’ 개념: ‘교류’와 ‘연대’로서의 사회
Ⅳ. 근대적 정치관을 넘어서: ‘통제권력’의 정치에서 ‘연대권력’의 정치로, ‘권력’ 정치에서 ‘공동체’ 정치로
Ⅴ. 결론: 마르크스의 비판적 정치사상, 그 의미와 한계
참고문헌
영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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