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훈식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1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7 - 35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朝鮮 前期 倫理書에 대한 기왕의 연구는 적지 않다. 여러 학문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내용이 검토되었다. 그러나 윤리서 보급을 통해 유교 윤리의 변화를 살핀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유교 윤리의 보편적 성격 때문에 그 역사적 변화를 읽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조선 전기 윤리서의 편찬 · 간행을 통해 이 시기 유교 윤리의 변화를 살피고자 하였다. 유교 윤리의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보급 대상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최초의 윤리서인 『孝行錄』은 고려 말에 편찬되어 조선 초기까지 보급되었다. 世宗 16년(1434)에 이『효행록』을 대체하는『三綱行實圖』가 편찬되었고, 이후 이 책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윤리서가 되었다. 조선 초기에 『삼강행실도』를 편찬한 것은 『효행록』에는 담기지 않았던 節義라는 가치를 보급하기 위해서였다. 『효행록』에 담긴 유교윤리는 敬順論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족윤리였다. 『효행록』만 보급되던 시기에는 군주에 대한 충성 역시 이 경순론으로 설명되었다. ‘移孝爲忠’이라는 명제는 바로 이 경순론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의 정치적 변화, 특히 군신관계의 변화는 새로운 군신윤리의 정립을 요구하였다. 이 필요에 부응해서 편찬된 윤리서가 『삼강행실도』였고, 그 속에는 경순론에 더해 節義論이 포함되었다.
『삼강행실도』에 실리지 않았던 ‘長幼有序’와 ‘朋友有信’의 두 가지 덕목을 담고 있는 『二倫行實圖』가 편찬된 것은 中宗 12년(1517)이었다. 유교사회에서 이륜의 덕목이 중시되지 않았던 적은 없다. 그러나 중종 때 비로소『이륜행실도』가 편찬된 것은 이 시기에 이 덕목이 이전과는 다른 사회적, 사상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15세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향촌사회에서 재지사족들의 영향력이 점차 증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재지사족 상호간의 관계, 나아가 재지사족과 일반 백성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규제하는 도덕규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 결과 이륜 속에 포함되어 있던 鄕黨倫理로서의 성격이 특별히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륜행실도』의 보급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향당윤리는 경순론과 절의론에 더해 和誼論이라는 새로운 윤리사상을 강조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孝行錄』의 보급
3.『三綱行實圖』- 경순론에서 절의론으로
4.『二倫行實圖』- 향당윤리의 보완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001-00225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