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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숙 (한남대학교) 박포리 (Arizona State Univ.)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8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33 - 16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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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 서사민요와 영미 발라드 중 특히 죽음과 관련된 노래에 나타난 민속신앙을 크게 두 가지 측면, 초현실적 공간과 존재, 초자연적 현상과 사건으로 나누어 비교, 고찰하였다. 서사민요와 발라드에 나타나는 초현실적 공간은 죽음 이후의 공간과 현실 속 신비공간으로 나뉜다. 죽음 이후의 공간은 바로 무덤이라는 믿음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드물기는 하지만 저승은 무덤 밖 공간이되 이승과 다르지 않다거나, 천국(극락)과 지옥으로 나뉘어 있다는 믿음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천국보다는 지옥에 대한 관념이 강하게 나타나고, 지옥의 사자라 볼 수 있는 저승차사나 악마 등이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으로 나타나는 것도 공통적이다. 한편 현실 속 신비 공간에 가신이나 요정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자신들을 보호해준다고 믿었다. 특히 발라드 향유층은 숲속이나 바다 속 보이지 않는 공간에 요정, 인어, 셀키등과 같은 존재가 있어 인간과 교류가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또한 초자연적 현상과 사건은 죽음 이후의 환생, 귀환과 부활, 죽음의 저주와 마법으로 형상화되었다. 서사민요와 발라드 모두 환생, 귀환, 부활의 모티프를 통해 현실세계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이나 원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을 뿐만 아니라 두 지역 노래 모두 저주와 마법의 주체를 여성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근대 이전 두 지역 모두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자유로운 사랑과 주체적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억압돼 있었기 때문에 나타난 양상이라 판단된다. 이 고찰을 통해 서사민요와 발라드에 나타나는 민속신앙은 불교나 기독교와 같은 공식적 종교의 유입 이전부터 있어왔던 토착신앙으로, 이들 공식적 종교의 유입 이후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전승이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부 각편에 나타난, 토착신앙과 불교 또는 기독교 신앙과의 결합양상은 노래의 변이 요인으로서의 민속신앙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초현실적 공간과 존재
Ⅲ. 초자연적 현상과 사건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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