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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36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79 - 11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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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8년 촛불집회를 참가자의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외부자의 관찰로는, 촛불집회에서 제기된 요구들이 "생활정치"의 문제를 제기한 것이 참신했다고 하지만, 참가자의 관점에서 쇠고기 문제는 일반적인 민주주의의 중요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다. 촛불집회에서 토론되고 공유된, 대운하, 공영방송, 공교육, 의료민영화 등의 다른 의제들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연관은 결국 선거로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의 중요성으로 귀결되곤 했다. 따라서 요구의 내용에서 외부 논평자가 인식할 만한, 촛불집회의 새로움은 없다. 하지만 스타일의 측면에서 촛불집회는 정권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었고, 촛불집회가 진행되면서 형식과 스타일이 내용을 규정하는 양상으로 발전하였다. 촛불집회의 두 번째 새로움은 이렇게 근대정치의 내용 우위에 대해 형식의 우위를 보여준 것에 있다. 다른 한편으로 촛불집회는 지극히 도시적인 현상이다. 도시적 공간을 배경으로, 익명성과 자유로움을 누리는 개개인의 집합으로, 촛불집회는 일시적으로나마 도시공간을 재구성하는 힘을 보여주었다. 서울에서의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다른 지역의 사람을 불러 모은 것도, 도시정치의 새로운 가능성 덕분일 것이다. 하지만 촛불의 정치는 지극히 불안정하며, 지속성 여부를 속단할 수 없는 시간의 정치이기도 하다. 이것은 탈근대 정치도 여전히 근대적 공간의 구속을 받으며, 근대적 정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중적 성격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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