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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윤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84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57 - 19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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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바람직한 역사스토리텔링과 고대사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고대사 중심으로 역사물의 경향을 분석하고 그 구체적인 사례로 무령왕 스토리텔링을 살펴보았다.
먼저, 스토리텔링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며 설득력이 있으므로 역사물과 역사학 모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역사물은 역사적 사실에 문학적 상상력까지 더해져서 대중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고구려나 백제의 사극이 유행한 것은 중국 · 일본과의 민족적 대립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힘입었다. 하지만 대중들의 바람을 쫓다 보니 과장되거나 역사왜곡된 부분도 눈에 띄었다. 사극에 대중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픽션이 아닌 실화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흥미를 추구하다 보니 역사물은 역사적 사실과 멀어지게 되고, 비슷한 유사 작품이 난립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역사물은 역사상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선덕여왕이 유행한 것은 ‘미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재 개발과 사실 영역의 확대는 역사학계의 의무라고 생각된다.
한국고대사는 사료가 매우 부족하여 사료에 충실하되 그 공백을 상황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역사적 상상력도 제한적으로 허용되어 역사스토리텔링적 요소와도 통할 수 있다. 역사물이 작가의 구상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재배치한다면 고대사는 사료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한다. 이러한 차이점을 인정한다면 둘 간의 바람직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작가는 역사상을 해치지 않도록 고증에 충실해야 하며, 역사학자는 역사물을 쓸 수 있는 기본적인 역사스토리텔링을 제시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가가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한다면 수준 높은 역사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역사스토리텔링의 한 예시로 무령왕 스토리텔링을 제시하였다. 무령왕은 삶 자체가 드라마틱하여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는 사극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무령왕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면서 처음에는 직접 역사소설을 집필하려 하였다. 하지만 작가로서 한계가 분명하고, 역사도 문학작품도 아닌 경계가 어중간하였다. 이에 문학적 상상력을 줄이고, 쉽게 역사를 이야기식으로 서술하였다. 대중에게 흥미로운 쟁점 위주로 서술하되 감성적인 타이틀을 내세우며, 궁금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역사적 추론도 하였다. 일종의 소설과 역사의 경계에서 역사스토리텔링 방식을 취한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스토리텔링의 제공은 역사학계가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역사스토리텔링과 역사물
III. 역사물과 고대사
IV. 역사스토리텔링과 무령왕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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