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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연경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3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809 - 85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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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바울의 신학적, 목회적 논증에서 성전 메타포가 활용되는 방식을 탐구한다. 바울은 성전 이미지를 크게 두 가지로 사용한다. 1)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의 상징으로, 2) 신앙 공동체의 거룩함과 구별됨을 위한 신학적 근거 (I). 다음 단락에서는 에베소서 2장의 이중적 논증을 살핀다. 바울은 먼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에만 기초한 신적 부르심의 급진적 함의를 강조함으로써 이방인 개종자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강화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정체성은 “모든 것”을 통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한 부분으로 제시된다. 이어 에베소서 2장 후반부의 논증을 검토하면서, 이방 개종자들의 유입이 어떻게 유대인과 이방인의 화해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지금까지 서로 소외된 인종적, 종교적 집단이었던 이 둘을 “한새 사람”으로 만드시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단락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바울이 성전 이미지를 활용하여 언약 공동체의 정당한 일원이 된 이방 신자들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로서 하나됨과 역동적 협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세 번째 단락에서는 성전 이미지의 도덕적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 고전 3:17-18에서 바울이 어떻게 하나님의 성전의 “거룩함”을 근거로 고린도 신자들의 분열적 행태를 비판하는지 살펴본다. 여기서는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요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곳으로 존재하기에 교회 공동체는 거룩해야 한다는 절대적 요구가 강조된다. 이 새로운 정체성은 하나님의 임재의 거룩함에 어울리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바울이 도덕적 교훈의 맥락에서 성전 이미지를 활용하는 두 구절을 살펴본다(고전 6:19-20; 고후 6:16). 첫 번째 구절에서는 신자 개인의 몸이 하나님의 성령의 전으로 규정되면서, 그들이 거룩해야 한다는 사실이 강조되는 반면, 두 번째 구절에서는 주변 사회와는 구별된 공동체로서 교회 공동체의 거룩함이 부각된다. 이처럼 바울의 성전 모티브 활용방식에는 서로 겹치지만 또한 각각 독특한 신학적 목회적 변주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논증 상의 유연함은 공동체의 필요를 고려하는 목회적 세심함뿐 아니라, 복음을 사도적 사역이라는 굴곡진 현실과 연결하려는 그의 창조적 열정을 느끼게 한다. 바울의 이런 모습을 이해하는 것은 바울이 살았던 시대와 유사하기도 하고 또 아주 다르기도 한 21세기의 현실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려는 오늘날의 교회에도 큰 유익이 될 것이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성전”으로서의 공동체
II. “외부인이 아닌 하나님의 식구”: 새로운 정체성의 상징으로서의 성전(에베소서 2장)
III.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성전 교회론의 도덕적 함의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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