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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주현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47 - 177 (31page)
DOI
10.20483/JKFR.2016.09.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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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상규의 장편소설 〈악령의 늪〉에 나타난 여성성의 문제에 집중하면서 그간 충분히 연구되지 못한 최상규 문학의 의의를 밝힌다. 최상규 소설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매우 미흡했을 뿐 아니라, 그마저도 여성의 대상화 문제는 최상규 소설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최상규의 유작이자 그 문학세계를 완결 짓는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악령의 늪〉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한계가 극복되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인 남성인물의 성장서사가 표면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서사를 완성해갈 뿐 아니라 작품에서 주도적인 의미생산을 해 나가는 서사는 이면적인 서사인 여성인물의 서사다. 구체적으로 최상규의 소설은 체제와 권력에 저항하는 앙띠오이디푸스 문학의 양상을 보여준다. 그 방법은 크게, 아버지 세계의 균열, 실어증과 정신착란증으로서의 탈주, 여성적 숭고의 구현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여성성은 여성적 숭고의 발현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서사와 권력 : 두 겹의 성장 서사
3. 앙띠오이디푸스의 양상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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