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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전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69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81 - 11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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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鼎山宗師, 法名 宋奎, 1900-1962)은 원불교 초대 종법사로 교조 소태산 대종사(少太山大宗師 朴重彬, 1891-1943)의 깨달음에서 비롯되는 구세경륜(救世經綸)을 체계화하고 실현하기위해 진력하였다. 소태산의 인도상(人道上) 요법(要法)을 주체로 결함 없는 문명세계를 건설한다는 이상 실현의 한 축은 정산에게서 치교사상으로 정리된다. 치교란 ‘이끌고 함께 함’을 뜻하는 교화(敎化)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막론하고 사람을 다스리고 교화하는 세 가지 길로 도치, 덕치, 정치를 제시한 것이 그것이다. 도치는 도로써 다스리고 교화함을 말하고 덕치는 덕으로 다스리고 교화함을 의미하며 정치는 정으로 다스리고 교화함을 뜻한다. 치교의 가장 원만한 길은 도치와 덕치와 정치가 함께 아울러 조화 협력해나가는 것이다. 이 가운데 도치와 덕치는 종교가에서 맡았고 정치는 법률가에서 맡았다고 한다. 정산은 치교에서 지도자의 정신적 자각을 가장 중요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자각된 정신을 지닌 지도자의 사심 없는 마음에서 솟아난 지혜와 용단이 치교의 핵심이다. 지도자의 가장 근본은 텅 비어 두렷하고 원만하여 흔들림 없는 마음 바탕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종교적 지도자의 입장에서 구체적 현실사회의 정치를 거론하면서도 천지의 마음에 바탕하여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종교적 심성을 기반으로 할 것을 제시한다. 본고에서는 그의 치교사상 가운데 정치사상을 『건국론(建國論)』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건국론』은 정산이 광복 2개월 후에 저술한 것으로 바람직한 건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건국론』에 나타난 그의 치교사상은 기본적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정교론을 계승하고 있다. 소태산은 종교와 정치의 관계를 수레의 두 바퀴, 엄부와 자모, 동남풍과 서북풍에 비유하여 함축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들은 상호 보완적이며, 각자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서로의 존재를 완성시켜준다는 입장이다. 특히 ‘강자 약자 진화상의 요법’에서는 지도자의 역할과 민중의 단합된 힘이 이루어내는 균형 잡힌 상생의 사회진화론을 천명하였다. 정산이 『건국론』에서 밝힌 정치의 입장은 이념적으로는 좌우의 편향성을 배제하고 중도를, 외교적으로는 중립주의 외교노선을 지향하고 제도는 공화제도를 제시하였는데 여기서 공화제는 민주공화제의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사회경제에서는 균등의 원칙을 제시한다. 『건국론』의 정치사상은 좀 더 확장되어 세계보편윤리로서 드러난다. 민족, 종교, 사상의 갈등을 넘어 상생의 정신으로 큰 문명세계를 건설하자는 이념이다. 정산은 미래 시대를 어두운 음시대가 아닌 밝은 양 시대라고 전망한다. 치교의 방향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적절하게 응하며, 많은 사람이 행할 수 있고 실제로 유익을 얻는 법이어야 한다. 그의 치교론은 이러한 시대인식에 바탕하여 밝은 문명세계를 건설하고자하는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소태산 대종사 정교론의 계승
Ⅲ. 정산종사의 정치사상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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