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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세정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8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7 - 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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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세계>는 왕건의 6대에 이르는 조상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며 여러 가지 일화가 펼쳐지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결혼과 출산을 통한 가계의 계승이 핵심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고려 건국의 주인공인 왕건이 어떤 조상들에 의해서 태어나게 되었는가를 알림으로써 왕건의 건국을 정당화한다. 좋은 가계의 구성, 좋은 혈통의 계승은 결국 건국 영웅을 탄생시키는 필연적인 결과를 산출한다는 신화의 논리를 보여준다.
왕건의 조상들은 신성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행한다. 존재론적 변신을 위해 그들은 결혼을 하며 자식을 낳고, 가문을 계승하기 위해 명당을 찾고, 집을 짓는다. 자식이 없는 자는 여산신과 결합 후 생산력을 갖게 되고,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이 약했던 자가 결혼을 통해서 부와 지지기반을 확보한다. 때로는 근친혼을 통해 가문의 결속을 다지고 자식을 출산하기도 하고 외부에서 좋은 혈통이나 가문의 배우자 구하기도 한다. 중국의 황자까지 등장시켜 아들을 잉태하고, 용왕의 딸이나 꿈에서 본 이인을 부인으로 삼아 아들을 출산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려의 건국신화는 전대의 건국신화들과 달리 여성인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서사 내에서 주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고려세계>의 여성인물들은 건국 주인공을 생산하는 역할 이외에도 가계의 신성을 적극 수용하거나 신성 혈통을 이입시키는, 이른바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성화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여성인물들은 고려가계의 형식적 주체인 남성들에게 특정한 자질을 갖추게 하거나 행위를 하게 하는 실질적인 행위주체가 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고려세계> 서사의 특성과 여성인물의 출현 양상
3. 여성인물들의 신화적 의미와 기능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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