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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257 - 29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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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글로 예를 배우도록 만든 놀이판 ‘습례국<SUB>習禮局</SUB>’과 이를 설명한 『습례국도설<SUB>習禮局圖說</SUB>』를 소개한 것이다. 이 놀이는 윷놀이처럼 전자를 굴려서 나오는 숫자에 따라 설자<SUB>設者</SUB>를 놓아 먼저 마지막 숫자인 22에 이르는 편이 이기도록 되어 있다. 놀이 형식은 알레아(Alea)라는 ‘우연의 원리’가 강조된 놀이이다.
습례국은 경산에 거주하는 정기연이라는 유학자가 1919년 집안의 남녀 아이들이 예법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창안한 것이다. 이 놀이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남녀 아이들이 우연의 원리에 입각하여 흥미 있게 서로 경쟁하면서 제사 예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 놀이기구이자 교보재라는 것이다. 다양한 상벌을 적용하여 놀이의 흥미를 고조시켜 학습효과를 증대시켰다. 둘째는 일제가 일본어 사용을 강요하던 일제강점기에 한글로 전통예법을 가르쳤다는 점이다. 셋째는 한자로 쓰인 어려운 제물의 이름과 제사의 진설법을 한글로 풀어서 교육하였다는 점이다. 넷째는 신문명이 들어오는 시기임에도 전통예법을 통해 우리 것을 지키려 했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지금까지 구전되는 조율시이, 홍동백서 등의 진설법의 근거를 찾을 수 없었지만, 조율시이<SUB>棗栗柿梨</SUB>의 진설법을 기록으로 남긴 최초의 예서<SUB>禮書</SUB>라는 점이다.
이처럼 습례국은 한자로 기록된 의례의 문화적 전통을 한글로 풀어써서 가르치며 전승하려 했다는 점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 특히, 놀이를 이용하여 스스로 예법을 배우도록 설계한 구성주의 학습이론과 유사한 놀이기구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인정된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습례국 창안과 한글 사용
3. 습례국과 습례국 도설
4. 습례국의 놀이 방법
5. 일제강점기 경산지역의 제례 인식
6.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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