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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민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70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311 - 33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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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법제도와 행정체계가 정비되고 실질적으로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한 박정희정권 시기의 통치 방식은 더 이상 물리적 · 가시적 형태의 폭력에 의한 통치가 아닌 구조적 · 문화적 폭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의 기저에는 반공이데올로기를 앞세운 전체주의와 성장과 발전을 명분으로 무한경쟁을 요구하는 자본주의가 이 시대의 지배이념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은 물리적이고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개인적 · 직접적 폭력과 달리 문제 상황을 인지하거나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인권문제 해결의 책임을 맡고 있는 법이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황에서 법을 대신해 문제 상황을 발견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것은 바로 문학이었고, 그 가운데 이청준이 있었다. 특히 이청준은 당대의 가시적 폭력보다는 내면화되어 은밀하고 미시적인 형태로 작용되는 형태의 억압과 폭력에 주목하였는데, 전체주의적 메커니즘이 극대화된 공간인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공범』과 『줄뺨』은 전체주의적 사고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보너스』와 『굴레』, 『가학성 훈련』에서는 경제적 지배이념이었던 자본주의가 구조적 · 문화적 폭력의 형태로 작용하는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소설들에서 이청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감정인 수치심을 매개로 당시의 구조적 · 문화적 폭력성을 비판한다. 그리고 이청준이 보여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우리는 법적 인권담론과는 다른 역할과 의미를 지닌 문학적 인권담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폭력의 시대와 저항의 문학
2. 전체주의 문화의 폭력성과 인간성 파괴
3. 생사여탈권을 담보로 한 자본주의의 수치심 강요
4. 문학적 인권담론의 새로운 문제제기와 가능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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