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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열린유아교육연구 열린유아교육연구 제18권 제6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95 - 12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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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세기 초 서구 신교육운동의 전개과정에서 활발한 교육실천을 행했던 신지학의 인간이해와 교육에 대한 관점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그 교육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신지학은 인간을 몸과 혼과 영, 혹은 물질체, 아스트랄체, 멘틀체의 삼위일체성을 가진 통합적인 존재이며 아울러 카르마의 법칙을 따르는 윤회의 존재로 이해한다. 교육은 불멸의 혼을 가지고 태어나는 인간이 그 영혼의 성숙과 완성을 향해가는 과정으로서 인간의 생애발달은 7년 주기를 통해 전개된다고 파악한다. 이러한 신지학의 인간이해와 교육관은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모든 인간들에 대한 편견없는 사랑을 통한 하나됨을 추구하는 신지학의 교육목적은 우리의 교육 목적을 재고하게 한다. 둘째, 자신의 작은 선행과 악행이 주위사람을 포함해 우주에까지 영향은 준다는 카르마의 법칙은 우리 교육이 얼마나 세심해져야 하는지를 반성케 한다. 셋째, 유아기 교육은 신체발달에, 아동기 교육은 정서발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신지학의 발달이해는 우리의 조기교육의 성격을 재고하게 한다. 끝으로 신지학이 강조하는 영혼을 배려하는 교육은 영혼이 실종된 우리의 교육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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