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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정아 (포스텍)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5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69 - 95 (27page)
DOI
10.16901/jawah.2016.08.4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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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술가이자 이론가였던 박모(朴某, 1957-2004)의 작업을 그의 포스트모더니즘론을 중심으로 살펴본 연구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실체와 그 한국적 수용의 가능성에 대한 논쟁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몇 년 동안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박모는 이 논쟁에 참여했던 거의 유일한 미술가로서, 그의 작업은 스스로의 발언을 작품으로 구체화해야 하는 시도의 결과물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박모의 작업 노트 중 유학 시절인 1984년부터 귀국 즈음의 1995년까지의 작성분과 그 기간 동안 여러 미술 잡지에 기고한 원고를 작품과 함께 병치하여 살펴보았다. 1990년 작, <오리엔탈 마이노리티 이그조틱>은 작품 제목이자, 작업 전반의 키워드라고도 할 수 있다. 광고 화보 같은 인물 사진에 서툰 서예체로 영어 단어의 한글 발음을 적어둔 이 작품은 서구인들을 위해 ‘전통’을 전형적인 소재로 축소 환원하여, 스스로 막연한 과거로 회귀하는 제3세계의 ‘역(逆)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냉소적 반응이라고 보인다.
1980년대 중반의 작가 노트에는 민주화 투쟁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하고 있는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아가는 상황에 대한 죄책감이 만연해있다. 의도적으로 어설픈 작품을 만들고, 편의를 거부한 금욕적 생활을 유지하며, 종종 위악적인 언행을 일삼았던 박모의 행보는 이와 같은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미술가로서의 ‘진정성’의 발로였다고 할 수 있다.
박모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이론적 기반 위에서 ‘한국성’이라는 사회, 문화적 특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미술의 새로운 형식과 매체를 만들어내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대단히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진정성’에 대한 신념과 이를 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았던 그의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목차

Ⅰ. 서론
Ⅱ. 포스트모더니즘의 한국적 수용
Ⅲ. 오리엔탈 마이노리티 이그조틱: ‘제3세계’ 미술가의 정체성
Ⅳ. 정직성: ‘정치적 미술가’의 퍼포먼스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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