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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영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4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21 - 154 (34page)
DOI
10.46834/jkmcah.2022.12.4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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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그동안 대구근대미술사에서 주변부로 취급되어 왔던 재대구 일본인 미술가의 존재에 주목하여 그들의 규모를 파악하고 대구·경북 미술가들과의 교류양상에 대해 살피는 것이다. 그동안 대구미술사는 당연하게도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왔는데, 당시 한반도에서 식민자 일본인이 가졌던 계급적 우위를 생각하면 당시 대구 화단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것은 오히려 일본인 미술가들이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인들과 ‘대구’라는 공간을 공유했던 일본인들의 존재와 그들 간에 상호 주고받았을 영향에 대한 부분이 그동안 미술사에서 주변부로 밀려나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 본고는 이러한 연구 편향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구근대화단의 실상에 대한 균형있고 종합적인 시각을 갖기 위한 시도이다.
본고의 구성은 우선 대구지역에 있었던 일본인 미술가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살핀 후, 그들이 대구·경북의 우리 미술가들과 어떠한 형태로 교류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대구 일본인 미술가의 규모와 영향력을 가늠하기 위한 단서로 관전인 조선미술전람회(1922~44) 입선기록을 이용하였고, 제1회전~23회전의 대구·경북지역 입선작을 조선인과 일본인으로 나누어 명단을 작성했다. 동양화, 서양화, 서/사군자, 조소/공예의 각 분야별로 입선작 수를 표로 작성함으로써, 장르별 화단 규모 및 한일간 입선작 비율, 시간에 따른 추이를 분석했다. 또한 일본인 미술가들의 사회적 위상을 알아보기 위해 대구 내 학교에 교사로 있었던 인물들을 파악했다.
그리고 그들과 한국인 미술가들이 어떤 모양새로 교류 했는지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는 사제관계, 두 번째는 화단 내 동료관계로서 그룹전시 및 개인전 찬조출품, 세 번째로는 합작품 제작이다.
본고를 통해 당시 대구화단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일본인 미술가들이 존재했고 그들이 교육과 전시, 작품 제작의 면에서 다양한 형태로 한국인 미술가들과 교류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일간 미술교류가 지배와 교육으로 인한 일방적인 영향관계나 혹은 그 반작용으로서의 경쟁과 내외라는 양극단의 관계성 말고, 그 중간지점들의 다양한 관계가 존재했음을 말하고자 한다. 화단과 미술시장, 생활공간을 공유했던 한국인과 일본인 미술가들을 따로 따로 연구하면 사실 불완전한 근대미술사가 된다. 당시 한일의 권력관계를 염두에 두면서 일본인들의 존재를 복원하고 한일 미술가 간의 다양한 관계성을 확인해간다면, 우리 미술가들의 화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근대화단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근대 대구ㆍ경북화단 내 일본인 미술가의 규모
Ⅲ. 근대 대구ㆍ경북화단 내 한일 교류양상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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