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선애 (서울대)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6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23 - 357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에 반영된 안창호의 ‘무실’사상의 원천과 그 실천 방식을 규명하여 이광수의 개조론의 진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안창호의 ‘무실’ 사상의 근간은 당대를 경장기로 규정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도덕적 진실과 경제적 실리를 아우르는 ‘무실’을 제시한 율곡의 경세적 실학 정신에 있다. 이에 듀이의 교육 개조론의 맥락이 첨가되며, 교육과 직업 통한 자기 수양 및 사회 봉사정신의 의미까지 포함하게 된다. 즉, 안창호의 ‘무실’사상은 ‘무실’의 매개로 교육을 제시하고, ‘무실’의 실천 방식을 도덕적 진실인 믿음과 경제적 실리인 직업으로 제시한다. 이기심을 믿음의 반의어로 제시하고 있는 흥사단 입단 문답을 통해 그 믿음이 이타심과 자기 본분에 대한 충실성을 포함하는 개념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얻기 위해서 이광수는 불변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이광수가 강조하는 ‘믿음’은 불변성, 자기 충실성, 이타심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이를 통해 단체의 결속을 공고히 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독립신문』 시기에 안창호와 이광수의 개조론에서 믿음의 강조는 독립을 목적한 것이다.
이광수는 군중의 경거망동과 맹목적 애국심을 경계하며, 선의는 언제나 ‘중심기관’을 통해 실현되어야 할 것을 주장한다. 그 중심기관이란 곧 ‘중추계급’이며, 이는 대중을 지배하고자 하는 엘리트 집단이 아니라, 교육을 통한 직업인의 결사를 지칭한다. 이광수가 1910년대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위인대망론을 부정하고 직업 가진 ‘범인’의 확대를 재차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광수가 강조하는 평범한 직업인은 교육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 상해에서 귀국 후 이광수는 당대를 ‘비상한 경우’로 규정하고, 중추계급 형성의 방식으로 교육이 아닌 수양동맹을 주장한다. 환언하면 이광수의 수양동맹은 일상적 경우에 교육이 맡았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며, 이것이 지향하는 바는 『독립신문』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임을 추측할 수 있다. 안창호가 윤리를 정치에 선행할 조건으로 인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광수의 개조론은 정치를 목적한 도덕적 민족의 형성을 지향하는 것이며, 이광수가 지향하는 민족은 곧 믿음과 자기충실성으로 충만한 윤리 공동체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비정치적 기획과 정치적 오해
2. 경세적 실학과 듀이의 교육론의 접합으로서의 務實
3. 자기 충실성으로서 믿음과 독립 지향성
4. ‘천재’론의 탈각과 직업결사의 확대
5. 결론 : ‘개조’에서 ‘민족개조’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10-00072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