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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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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403 - 43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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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훈의 <언니의 폐경>과 공선옥의 <폐경전야>의 두 작품을 중심으로 ``폐경``이라는 주제가 우리 문학에서 어떠한 의미를 차지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본고의 논의는 남녀 작가에 의한 ``폐경``의 고찰이라는 도식적인 분석이 아니라 ``폐경``을 질병의 은유화의 한 측면으로 보고, 은유화된 ``폐경``이 작품의 주제를 어떻게 도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도라고 하겠다. 김훈의 <언니의 폐경>에서 폐경이란 준비된 과정이 아니라 ``느닷없이`` 나타나 당혹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러한 폐경이 곧 생의 과정이 단절되거나 끝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중시된다. 즉 ``폐경``은 새로운 세계의 시작일 수도 있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는 계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폐경은 누구나 겪게되는 노화의 한 과정이면서도 개인마다 각자의 삶으로서 개별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공선옥의 <폐경전야>에서 ``폐경``이란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의 한 과정이다. 공선옥은 인생 자체를 부단한 반복 속에서 계속하여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 보고 싶지만 결국은 돌아갈 수 없는 구조로 파악한다. 그리고 그 돌아갈 수 없음으로 인한 인간 특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 폐경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 특유의 아름다움(곧 폐경)은 확대된 모성애의 형태를 보여 준다고 보았다. 두 작품에서 폐경은 단순히 여성 노화의 한 징후나 무의미한 인생의 한 과정으로 파악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고에서 두 작품을 통해 도출하고자 하는 폐경의 주제론적 의미는 ``닫힘``이 아니라 ``열림``이다. 즉 폐경은 여성으로서의 삶의 종결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찾게 되는 새로운 시작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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