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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9 - 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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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대한 여러 담론 가운데, 지배담론은 중심/주변 혹은 우/열이라는 이항대립에 토대를 둔다. 문화지역주의 담론은 지역의 역사적 토대를 배제하고 지역정체성을 공간화한다. 이들 담론과 달리, 참여형태로서의 지역주의를 비판적 지역주의라 할 수 있다. 한국근대화가 지역과 주민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탐구하는 것이 비판적 지역주의의 과제이다. 이런 관점에서 부산지역과 관련된 작가들의 지리적 상상을 보면, 김정한의 소설은 대지의 사용과 소유, 생산방식의 비근대적 모델과 근대적 모델을 대립적으로 맵핑함으로써 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대항의 가능성을 보인다. 조갑상 소설의 경우, ``은경동``을 이중시간으로 맵핑하며, 근대화의 불모성을 고발함과 동시에 ``우리동네`` 구성원에 대해 애증이 뒤섞인 복잡한 태도를 드러낸다. 대도시 고향에서 행선지를 잃은 유익서의 인물은 ``해운대`` ``태종대``를 랜드마크로 삼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연풍광에 대한 미학적 관심을 보여준다. 조명숙의 소설에서 도시 전체를 ``악취``로 인식하는 작중인물들은 타인과의 전면적인 관계 부재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지 못한다. 연대기적으로 볼 때, 이들 소설은 인식의 지도그리기가 불가능 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는 한국근대화 과정 전체에 부응하는 듯하다. 작중인물이 장소에 대한 통제력이나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상실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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