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9 - 28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근대계몽기를 전후한 시기 일본이라는 타자상은 다양한 양상으로 현상한다. 1876년 개항이후 외부의 충격에 의해 촉발된 근대계몽기 담론장의 구도는 흔들리는 정체성을 어떻게 재구축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짜이며, ``언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보았는가에 따라 일본(인)관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근대계몽기에 이르러 ``일본``이라는 타자를 (재)발견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메이지유신(1868)에서 러일전쟁(1904-1905)에 이르는 시기 근대화=서구화의 모범생으로 떠오른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은 격렬하게 흔들리며, 화이론적 시선에서 문명론적 시선에 이르는 일본(인)관의 스펙트럼이 공존하면서 충돌한다. 최익현의 상소문과 박대양의 기행문, 그리고 『독립신문』 『대한매일신보』의 논설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근대계몽기는 근대적 또는 현대적 일본(인) 표상이 형성된 시기라 할 수 있다. 모방해야 할 선망의 대상이자 배제해야 할 증오의 대상, 그 사이에서 조선의 지식인들은 논리적 이율배반에 노출되며, 이는 지금-여기에서도 일본(인)을 향한 양가감정의 병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이율배반의 정치심리학``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근대적 내셔널리즘은 주로 일본이라는 타자를 모방·배제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그리고 모방하면서 동시에 배제해야 한다는 이율배반의 심리는 아직도 그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다. 역사라는 퇴적층에 탐침을 꽂을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미래의 좌표를 그릴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근대계몽기라는 역사적 지층은 지금-여기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의 ``공통감각`` 또는 ``공동환상``을 구축해온 과정을 내장하고 있다. 이 시기에 생산된 문학적 텍스트도 예외가 아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10-000966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