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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덕영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313 - 35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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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동아일보 계열과 호남지역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일제하 주요 민족주의 세력은 물론 상당수 우파 사회주의 세력까지 망라하여 결성된 한민당이 송진우 사후, 어떠한 과정과 분란을 경과하면서 김성수 수석총무체제로 재편되었는가, 비상정치회의와 비상국민회의, 그리고 민주의원이 조직되는 일련의 정치과정에 한민당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대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는 무엇인가, 한독당 중심의 우익정당 통합운동에 한민당은 어떻게 대응하고, 그를 둘러싼 내부 분란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재편되었는가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송진우가 죽자 당권을 둘러싸고 한민당내 분란이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한민당의 비주류인 우파 사회주의 세력과 진보적 민족주의 세력들의 대표적 인물로 임시 당대표를 맡고 있던 원세훈이었다. 1946년 1월 8일 한민당은 자기 당대표가 합의한 4당 코뮤니케를 부인하는 성명을 서둘러 발표한다. 이는 당권 향배와 관련하여 임시 당대표였던 원세훈에 대한 견제도 있었다. 한민당 주도세력은 김성수를 후임 수석총무로 선임하여 당권 도전에 적극 대응하였다.
1945년 12월 우익 진영의 정치활동 과정에서 고립되었던 이승만은 1946년 초 비상국민회의와 민주의원이 조직되는 일련의 정치과정에서 미군정의 지원 아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임정주도세력은 반탁운동의 높은 열기를 바탕으로 한민당과의 협력을 파기하고 독자적인 정계통합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1945년 우익세력 중에 가장 강력한 정당이었던 한민당의 존재감은 급격히 위축되었고, 이승만과 김구가 주도하는 정치과정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한민당 간부였던 정노식의 탈당은 한민당내 우파 사회주의 세력의 동향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정국을 주도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한민당의 한계가 드러나는 최초의 파열이었다.
민주의원이 결성되면서 임정이 사실상 유명무실화 되고, 제1차 미소공위가 임박해지면서 임시정부 수립 문제가 가시화되자, 한독당을 중심으로 우익정당 통합운동이 전개되었다. 통합교섭 과정에서 한독당은 한민당과 국민당, 신한민족당의 3개 정당이 무조건 해체하고 한독당으로 흡수 통합하는 방식을 주장하였다. 한민당은 당명과 정강정책에 대해서 한독당으로 하는 것에 찬성하였지만, 흡수 통합과 간부 인선에 있어 한독당 독주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였다. 한민당은 자신의 구축해놓은 세와 기득권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런 반발은 단지 한민당내 주류파나 보수 세력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고, 비주류나 진보세력도 비슷하였다. 김성수는 당 수석 총무로서 당의 대표하는 입장이었지만, 그가 대표로 가서 받아온 통합 안이 당내의 논의과정에서 부결되는 수모를 겪었다. 주류파의 유력 인물인 김병로도 같이 대표로 참석했기 때문에 그 타격은 더 컸다. 통합 부결 사태는 권위를 가지고 당을 이끄는 리더쉽이 한민당내에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한민당의 내홍과 김성수의 등장
Ⅱ. 비상정치회의와 비상국민회의, 한민당의 대응과 한계
Ⅲ. 우익정당 통합운동의 전개와 한민당의 대응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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