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군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65집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239 - 271 (33page)
DOI
10.21185/jhu.2016.03.65.23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김일성 사후에 총 5회에 걸쳐 출판된 『금수산기념궁전 전설집』을 대상으로, 거기에 수록된 이야기들을 통해 북한의 현대 이야기문학의 창작원리를 밝혀보고자 한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가문의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새롭게 이야기를 창조하는 가운데 우리 전통 설화의 구성 원리를 차용하거나 나름의 설화 창작 원리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일성 가계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은 그 창작 원리가 국조신화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흡사한 면이 있다. 더불어 기후나 천문 · 동식물 등의 특이한 현상에 견강부회하여 신성성을 부여하는 방식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김일성 생전에 면담한 인물들의 일화나 행적을 신이한 경험담의 형식으로 전하기도 한다. 김정일이 『주체문학론』 에서 주창한 ‘수령형상화’가 결국 북한의 현대 신화 창작 원리라고 볼 수 있겠다.
『금수산기념궁전 전설집』에서 찾을 수 있는 북한의 현대 이야기 창작방향은 크게 세 가지이다. 먼저 전통적인 신화 구조를 전반적으로 원용하는 방식이다. <만경대가문> 이야기는 <작제건신화>의 구성 원리를 전적으로 수용한 측면이 있다. 두 번째는 전통 이야기에서 신화소로 해석할 수 있는 요소를 부분적으로 원용하는 방식이다. 김일성의 이름이나 글씨가 신이함을 드러냈다는 <기이한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수록된 <도화녀비형랑>이나 <처용랑망해사>의 벽사진경 화소를 신화소로 해석하여 끌어온 측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 북한 사회의 인민들은 자발적으로 전설을 만들어서 향유한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김일성 가계의 3대 세습을 주민들이 온당하게 수용하도록 창작 구성되는 우상화 이야기들이 우리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황당하기 그지없지만 그 창작 방식은 신화나 전설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탐색하는데 어느 정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북한의 현대 설화 창작과 향유 현황
3. 『금수산기념궁전 전설집』을 통해 본 현대이야기의 창작 방향
4. 북한의 현대 설화 창작 원리의 시사점 : 마무리를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001-00275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