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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차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6 봄호 제39권 제1호 (통권 142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81 - 1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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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석 유영모에 대한 종교·신학적인 연구의 일반적인 소결들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다석 사상의 본질적인 면을 새롭게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한말 한 기독교 지성인의 삶과 신앙을 근대 이후의 한국적인 현장에서 오늘의 개념으로 해석하고, 수용하는 문제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 가운데 이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글은 이를 위하여 한 기독교 지성인의 영적인 발자취에 남긴 그의 대표적인 종교고백적인 시에 대한 실험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선입견을 가지고 한 거인의 발자국과도 같은 유영모의 <[부르신 지 38年 만에] 믿음에 들어간 이의 노래>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유보하고, 시를 시 자체로 읽기를 시도한다. 이는 유영모라는 구한말 종교지성인에 대한 지금까지의 선입견과 해석적인 전통의 진위를 텍스트 차원에서 평가하는 시도가 된다.
결국 근대적인 개념과 단순한 종교 간의 대화의 화두로 인용되는 다석의 사상이 실제로 그의 시 자체에 대한 분석과 전혀 다름이 드러나게 된다. 거대 담론으로 한 개인의 자기 고백적인 영성을 오해하는 현장이 탈근대 한국의 기독교 담론의 한 현상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게 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다석 유영모에 관한 이해 1: 중요한 신학자와 종교학자들의 담론을 중심으로
Ⅲ. 다석 유영모에 관한 이해 2: <부르신 지 38年 만에 믿음에 들어감>의 화용적 읽기
Ⅳ. 맺음말: 다석 유영모 연구의 문제점에 대한 이해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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