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林大根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어문논역학회 중국어문논역총간 中國語文論譯叢刊 第38輯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25 - 145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한국 사회에서 ‘삼국지’가 공고한 정전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대입 논술고사’가 주요한 문화장(cultural field)의 구성 요소였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는 중국 문화가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고 소비되는 방식을 밝혀보려는 목적에 따라 수행되었다. ‘삼국지’의 정전화 과정에는 다양한 문화장 내부 주체가 개입하여 상호 공조함으로써 ‘모종의 공모’ 관계를 구성했으며, 그 중 ‘대입 논술’의 역할은 주도적이었다. 이러한 과정은 ‘삼국지’ 번역판 소설이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맥락에서 언론 보도와 광고의 재현 양상을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과정은 “텅 빈 정전화”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과정과 의미를 결여하고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삼국지’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 생략되었다. 둘째, 비슷한 맥락에서 ‘삼국지’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관한 논의 역시 결여돼 있다. 셋째, 이 과정에 언론 보도와 출판사 광고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상업적 전략이 깊이 개입했다. 넷째,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분야 지식인들은 실천적으로 개입하지 못했다. 다섯째, 결과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삼국지’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지 못한 채 그저 ‘대입용 고전’ 혹은 ‘처세서’라는 이미지가 강화되고 말았다. 이 글은 이와 같이 한국의 중국 문학 관련 전문가와 지식인이 중국문화의 대중적 유통에 비판적 담론을 선도하지 못하고 이를 방조해 왔다는 점을 문화정치학적 측면에서 밝히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제요
1. 머리말
2. 한국 대학 입학 논술 고사의 흐름
3. ‘삼국지’와 ‘논술’
4. 의미와 비판
【參考資料】
Abstract

참고문헌 (1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20-002319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