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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진구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64輯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05 - 237 (33page)
DOI
10.15565/jll.2015.12.64.205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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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광주대단지 사건’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를 분석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광주대단지 사건은 한국 전쟁 이후 남한사회에서 발생한 최초의 대규모 도시민중 봉기였다. 정부 당국과 언론에 의해 ‘난동’ 또는 ‘폭동’으로 명명된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추진되었던 이른바 수출지향적 경제 정책이 지니고 있던 야만성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와 저항이 표출된 일대 사건이었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핵심적 사건이었지만, 정치․경제를 비롯한 사회적인 핵심 의제로 논의되기 보다는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사건 직후 발표된 박기정, 박태순, 신상웅 등의 르포문학과 박태순의 「무너진 山」과 신상웅의 「만가일 뿐이외다」, 그리고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등의 소설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 되었다. 필자는 이들 텍스트가 재현하고 있는 ‘광주대단지 사건’의 모습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광주대단지 사건의 실상과 이면을 전달하고자 한 르포문학은 광주대단지 사건을 ‘난동’, ‘소요사태’, ‘항쟁’ 등으로 명명한다. 이 같은 명칭의 차이에서 우리는 사건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관점의 차이는 물론이고, 자신의 관점에 따라 사건을 의미화하려는 작가들의 미묘한 욕망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박태순과 신상웅의 소설작품은 르포문학을 통해 미처 못 다한 이야기를 보완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그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박태순의 르포문학에 나타난 객관적 시선이 소설에서 방관자적 인물 조독수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나, 신상웅 르포문학 전체를 관통하는 비판정신이 세입자 정임으로 형상화 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셋째, 박태순과 신상웅은 사건이 지나간 이후 대단지를 소설의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화려한 수습책에 가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광주대단지 곳곳에서는 폭력적인 철거가 자행되고 있는 것을 폭로함으로써 광주대단지의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의 상태로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르포에 등장한 세 가지 명칭의 의미
3. 광주대단지 사건과 소설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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