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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인석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8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1 - 8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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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고전산문 중 전기소설, 판소리계 소설, 야담을 중점 대상으로 삼아 음식표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음식은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을 넘어 문학적 표상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고전산문을 대상으로 한 이 방면 연구가 크게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한 시론적 논문이다.
먼저 고전산문, 특히 소설사에서 거론된 여려유형들 속에 음식물들이 어떻게 반영되는가를 살피고, 이들 중 계통과 범주가 명확한 만큼 음식표 상도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전기소설, 판소리계 소설, 야담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였다.
전기소설의 음식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 또는 세속 사람과 천상계 사람의 교유(소통)의 표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 바, 이는 남녀 사이라는 점이 반영되면서 애정결연이라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었다. 이처럼 전기소설의 음식은 비일상적인 교유를 이루어 주는 표상으로 집약되어 나오면 서 일상적인 음식표상과는 거리가 있게 되었는데, 이 점은 판소리계 소설과 야담의 음식표상이 일상적인 것과 대비된다.
판소리계 소설의 경우 상당 부분 ‘수사적 표현’ 속에서 미학적 즐거움을 위한 것이지만, 또한 인간의 근원적 욕망인 식욕을 충동하고 간접적으로 만족 시키는 ‘식욕의 판타지’로 기능하 있었다. 그 판타지는 양면적인데 <춘향전> 같은데서는 음식의 풍요로움을 주로 보여 주는 것이었는 데 반해 <흥부전>에서는 음식의 결핍에서 오는 허기를 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풍요와 허기라는 극단적 음식표상을 수사적 표현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야담의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가난 속에서 음식에 대한 대단한 결핍감과 그 충족이 서사의 핵심을 이루는 가운데 음식이 권력의 표상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밥이 아닌 죽으로 연명하면서 음식에 대한 대단한 절제를 표출하면서 금욕의 표상으로 나오고 있음을 보았다.
이러한 음식표상에 대한 문학적 연구는 음식에 대한 인간의 내면정서나 욕망을 통해 좀더 심층적인 생활사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본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한국 고전산문 속의 음식들
3. 고전산문 속 음식의 문학적 표상
4. 문학 속 음식 연구의 생활사적 의미
5.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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