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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태숙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73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49 - 2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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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국의 소설은 분단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학교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이분되어 평가 받아 왔다. 하지만 분단과 학교는 전상국 소설의 소재적 측면의 분류에 해당하는 것이고 방법론적 측면으로서는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와 ‘악’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소재와 방법론으로서의 두 가지 특징은 이제까지 그의 소설을 나누는 기준이었지만 우리는 그의 학교 소설에서 이러한 문제의식이 일관성을 가지고 제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분단문제와 별개로 분석되어 왔던 학교소설들에서도 분단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국가주의 이데올로기로 전유되어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현장의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는가가 중요한 분석의 틀이 되어야 한다. 학교소설은 영국, 독일 문학에서 급격한 산업화, 국가주의의 강조, 군대문화 등의 특징을 보이는 문학사적 의미를 가지는 일련의 소설들에 붙여졌던 장르적 분류에 해당하는 것이다. 학생소설이나 청소년 소설과 달리 학교라는 현장 자체가 갈등의 근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전상국의 학교소설들과 유사한 문학사회학적 특징을 공유한다. 현실에 타협하고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에 전유된 학교현장을 저항의 헤테로피아로 만드는 것은 학생들이며 학생들이 벌이는 일련의 사건들은 학교의 부조리가 사회의 부조리와 연결된다는 것을 드러내며, 그들의 일탈행위를 통해 오히려 선생님들의 권위의식 아래 숨겨진 맨얼굴과 허위의식을 고발한다. 학교는 국가주도의 분단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내는 제도적 폭력을 통하여 만인대 일인의 갈등을 만들어내고 개인적 폭력과의 대치를 통하여 희생양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신을 가장한 악의 맨얼굴이며, 우리 사회의 폭력의 본질이기도 하다. 전상국의 소설에서 학교는 우리 사회의 가장 폭력적인 이데올로기를 재현하는 공간이자 서사의 중심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방법론으로서의 이데올로기와 악
2. 분단의 이데올로기와 악에 대한 저항의 방식
3. 학교소설과 헤테로피아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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