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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혜정 (중앙대)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09 - 231 (2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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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 작품 <이웃집 토토로>(1988)와 <모노노케 히메>(1997) 그리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을 일본신도의 가미신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작성되었다. 신도는 일본의 전통종교로서 그들의 문화적 뿌리이자 생활습속이다. 그들의 삶에 있어 가미, 즉 신은 유일하거나 완전한 신이 아니라 다양하고 변덕스러우며 기괴하기까지 한 존재이다. 일본의 신 가미는 신이(神異)적 존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동물, 식물,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신격이 부여된다. 녹나무 (<이웃집의 토토로>), 시시가미, 타타리가미(이상 <모노노케 히메>), 오물신, 가오나시(이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가미들과 토토로, 고다마, 마쿠로 쿠로스케 같은 정령이나 먼지검댕이에도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인간중심사고에서 벗어나 애니미즘에 닿아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는 보통 생태주의적 관점, 생명사상을 키워드로 하여 분석된다. 이러한 관점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특히 그의 자연관을 설명하는 키워드로서 중요하지만, 일본인의 근원적 심상을 형성하는 신도적 애니미즘 가미신앙과의 관계는 조명되지 않았다. ‘일본적 색채’가 두드러진 하야오의 세 작품(<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타나는 가미신앙은 일본인의 근원적 심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것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연관을 형성하는 한 축임을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단적인 예가 바로 ‘신도의 숲’ 이다. 신도의 숲은 ‘그냥 식물의 집합이 아니라 숲이 정신적인 의미를 갖던 시절의 이미지’와 연관되어 있고, 그 곳은 ‘시시가미’가 존재하는 바로 생명의 숲, 치유와 회복을 위한 힘의 근원으로서의 숲, 시원(태고)의 숲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하야오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에 의한 파괴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키우고 존재케 하며 치유하는 숲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하야오의 작품에서 숲은 가미와 정령들이 머무르는 신화적이고 신성한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이러한 작업은 조화로운 생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원한 테마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유효하다. 자연을 인간중심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존중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이 가능하다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생각은 모든 물체 안에 영(靈)이 존재한다고 믿는 신도(神道)의 사상과 자연스럽게 만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요약
1. 시작하는 글
2.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와 신도적 애니미즘
3. <이웃집 토토로>와 가미신앙
4. <모노노케 히메>와 원령신앙
5.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가미신앙
6. 맺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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