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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우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81 - 59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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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구조주의가 대중들에게 생산한 포스트모더니즘은 그 상대성으로 말미암아 주체와 타자간의 이성적 의사소통에 대하여 회의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디지털 네트워크화 된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타자들과의 복합적 대화의 관계망에 위치하면서 소통의 요구에 늘 직면하게 된다. 이제 다시금 대화하는 주체와 이해 가능한 타인에 대한 규정이 필요해진 것이다.
‘체계’에 의한 중재 자체가 목적이 아닌, 타인에 대한 이해가 목적이 되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은 후기구조주의적 상대성과 후기자본주의의 파편화된 대화 모두를 비판한다. 이를 통해 후기구조주의를 거치며 플라톤과 데카르트로부터 절대적 지위를 부여 받은 이 이성적 주체는 이제 반성적 주체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제 이 주체는 생활세계에 기반한 의사소통행위로부터 디지털 네트워크 속에서 자정작용을 갖는 건강한 유기체로 거듭날 수 있다. 하버마스는 이 지점에서 긍정적 가능성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후기구조주의의 시대를 거쳐 비판적 해석학으로 새롭게 주체를 부활시키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을 살펴보면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이론적 대변자로까지 일컬어지기까지 했던 후기구조주의의 대표자 푸코를 뛰어넘어, 하버마스로부터 이제 소통할 수 있게 된 창조적 주체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본 연구의 방법론이기도 하다. 디지털 노마디즘은 이제 대화와 소통의 관계망 속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이다.
후기구조주의에서도 우리는 체계에 대한 거부를 목격한다. 그러나 그 회의 이후 우리는 어떤 추구에 대하여도 항상 회의적일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그러므로 후기구조주의는 보수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 하지만 하버마스는 이해와 소통의 조건으로서, 즉 의사소통행위의 가능조건으로서 "생활세계"를 지향하며 "체계"를 거부한다. 이해와 소통을 궁극적 목적으로 하는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행위는 체계로부터 자유 하는 주체, 즉 하버마스가 주장하는 생활세계 속의 주체를 필요로 한다. 이 주체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지향이 본 연구에서 디지털네트워크에 대한 의사소통행위 전략들을 수립하게 만들었다.
이 전략들의 요지는 첫째, 생활세계를 지향할 것, 둘째, 이해는 언어적 발화로부터만 기인할 것, 셋째, 텍스트 자체만을 대상으로 삼을 것, 넷째, 이해 목표가 설정될 것, 다섯째, 자정작용이 작동할 것, 여섯째, 객관세계로 이끄는 촉매역할을 할 것, 일곱째, 삶을 통해 실천될 것으로 정리된다.
이러한 입장은 소통을 위해 스스로 겸비하는 겸손한 주체, 늘 타인에게 귀 기울이는 주체의 원형을 마름질해 낸다. 한때 절대 이성의 소유자였던 주체는 후기구조주의를 통해 그 이념적 고착을 자각하고 진실하게 소통하려는 주체로서 하버마스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이러한 반성적 주체는 우리로 하여금 디지털 네트워크가 새로운 소통과 이해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다시 꿈꾸게 하는 것이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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