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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25집
발행연도
2009.5
수록면
151 - 19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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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은 철학의 지도 이념이 붕괴될 때면 예외 없이 등장하곤 하는 술학(術學) 중의 하나이다. 근대의 지도 이념인 이성과 보편성, 확실성에 도전한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후기구조주의와 더불어 철학계에서도 수사학을 논증, 설득, 글쓰기 등과 관련해 널리 그 효용성을 인정하고 있는 편인데, 이는 우리가 철학적으로 자기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선두 계열에 우리가 본고에서 살펴보려고 하는 미셀 메이에르(Michel Meyer)가 위치하고 있다.
메이에르는 자신의 신수사학을 문제제기론(problematologie)이란 이름으로 정착시켰는데, 그 핵심은 서양 철학사 전체를 물음을 묻고 대답하는 과정(processus de questionnement)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데 있다. 그리고 그 새로운 해석을 통해 메이에르는 사유에 대한 언어(langage de la pensee)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촉구하며, 사유에 있어 고유한 언어(Logos)는 이런 저런 대답들에 의해 고착화되지 않는 근본 물음(question radicale)이라는 제안을 한다. 그에 따르면 이 물음이 자기와 타인, 저자와 독자, 발화자와 발화 상대자가 만나는 공간이자 수사학의 모태이다. 그리고 이렇게 양자 사이에서 물음이 교환된다는 것은 곧 자기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자, 즉 차이(Difference)를 서로 인식하고 교환한다는 것과 연관된다.
물음과 차이가 메이에르의 문제제기론, 즉 그의 신수사학의 두 핵심 개념인 셈이다. 특히 메이에르가 동일성과 보편성의 대(對) 개념이기도 한 차이를 자유로운 개인의 주체성(subjectivite)의 표현(교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라 하겠다. 그에 따르자면 인간의 "보편적 권리(droit universel)인 차이가 존중될 때 진정한 휴머니즘이 가능하다."
본고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메이에르의 신수사학을 근대의 보편·절대적 주체를 타인과의 관계 속의 주체, 언어를 통해 자신의 주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인간으로 정립시키려 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나름의 분석을 시도해보았다.

목차

요약문
1. 수사의 시대에 대한 메이에르의 철학적 문제의식
2. 메이에르의 문제제기론에 대한 예비고찰
3. 문제제기론과 철학적 언어에 대한 근본적 반성
4. 주체성에 대한 반성과 수사학
5. 철학, 그 끝없는 물음의 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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