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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현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7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93 - 115 (23page)
DOI
10.15299/jk.2015.11.5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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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 4ㆍ3문학을 국가폭력이 아닌 언어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국어가 지역어를 타자화하는 방식은 언어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지역어는 표준어의 외부로서 존재한다. 표준어-국가가 지역(어)를 외부로 상정하는 것은 그자체가 국가-언어가 지역을 식민화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제주 4․3문학은 국가폭력과 진실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다. 여기에서는 언어가 지역을 긴박하는 방식, 즉 표준어의 강제와 지역어의 차별적 인식에 주목하고자 한다. 표준어의 강제는 단순히 언어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것은 언어를 앞세운 국가의 차별적 인식이며 이러한 인식은 결국 지역(어)를 내부식민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기영의 일련의 작품에서는 표준어의 세계에 굴복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 작품들에서 지역어 인식은 은폐된 기억과 마주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지역어에 대한 주체의 인식 양상은 국가로부터 자기 존재를 승인받고자 하는 피식민의 몸부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주 4․3문학에서 지역어의 존재는 은폐된 식민주의를 드러내고 증언한다. 국어의 외부에 존재하는 비타협적 지역어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식민의 은폐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상상력을 추동한다. 국민문학의 범주가 아닌 지역어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제주 4․3문학의 가능성이 바로 내부식민지적 상황을 증언하는 지역어의 존재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지역어-표준어의 외부
2. 지역어의 발견과 ‘내부식민지인’이라는 자각
3. 비타협적 지역(어)의 가능성
4. ‘지역어-제주/표준어-국가’라는 위계를 넘어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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