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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준호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40집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95 - 12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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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르텐 미학은 바움가르텐 당대의 합리주의 철학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그가 말하는 미는 그러한 비판의 근본이 되는 인식이다. 어떤 대상에 대한 감성적 표상이 표현수단(말, 글, 몸짓 등)을 통해서 잘 표현됨으로써, 논리적·수학적 인식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는 그 대상의 개별성과 고유성을 생생하게 파악하게 해주는 인식이 미다. 이는 당대의 합리주의 철학의 수정과 변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당대의 합리주의는 감성적 경험(미의 경험)을 통해서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확장된다거나 논리적·수학적 인식에서 드러나지 측면이 밝혀진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바움가르텐은 이와 같은 인식을 위해서는 인식주체가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것을 ‘행복한 미학적 인간’(felix aestheticus)이 갖춰야할 특성을 통해서 설명한다. 행복한 미학적 인간은 감성적 소질을 타고 나야 하며, 그 소질들이 잘 발휘될 수 있게끔 그것을 잘 갈고 닦아야 한다. 스스로 그렇게 하려는 의지를 지녀야 하며, 그에 관한 정교한 이론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학적 열광의 상태에 놓일수 있어야 한다. 바로 그럴 때 ‘명석하지만 판명하지 않은 인식’(미의 인식)을 통해서 우리의 인식이 확장되고 더 나아가서 ‘그렇지 않았을 때에는 드러날 수 없는 보다 완전한 인식’에 이른다.
이러한 미학적 인간은 이성을 도외시하고 감성만을 추구하는 인간이 아니다. 오히려 이성의 고유성과 역할을 잘 인지하고, 그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게 하는 가운데, 감성적 인식을 수행하는 자다. 이성적 인식이 지향하는 것(추상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이 지향하는 것(구체적 인식)이 상충됨에도 불구하고, 그 상충되는 긴장 속에서도 어느 한쪽의 일방적 지배를 용인하지 않으면서 각각의 고유성이 잘 발휘될 수 있게끔 긴장 속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자가 바로 바움가르텐이 말하는 행복한 미학적 인간이다. 이렇게 봤을 때 바움가르텐에게 있어서 미를 추구하는 사람은 길항적 요소의 병렬적 공존 속에서 전인적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바움가르텐의 미 개념, 더 나아가서 그의 미학의 근저에는 이와 같은 전인적 균형을 추구하는 인간이 자리 잡고 있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바움가르텐의 ‘미학’과 ‘미’
3 감성적 인식과 미학적 진리
4 행복한 미학적 인간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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