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재훈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7집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83 - 21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성리학에서 예禮를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거나 피상적인 수준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온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논리적 구도 속에서 이 문제를 해명해보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성리학은 인사人事는 천리天理에 부합해야 한다는 윤리적 당위와 인人은 좀처럼 천天과 합일하기 어렵다는 존재적 현실이 빚어내는 간극으로 인해 예가 출현하게 되었다고 본다. 여기에서 성리학은 천리를 인사의 의칙으로 절문하는 주체로서 성인聖人에 주목한다. 성인에 의해 제정된 예는 조금도 덜거나 보탤 수 없는 완전한 것이 된다.
인사가 천리에 부합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이 원인은 기품氣稟과 인욕人欲으로 대표되는 장애요인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극기克己의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극기는 반드시 올바른 준거를 갖고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준거가 바로 예이다. 예는 천리와 인사가 소통하지 못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소도疏導의 기능을 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인사가 천리에 부합하는 중절中節의 화和를 지향한다.
성리학에서는 어려서부터 예를 몸에 익히는 것을 공부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했다. 천리가 인사에 구현됨으로써 자신의 존재원리를 삶 속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라는 매뉴얼에 맞게 훈련이 되어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리적 반복에 따른 습숙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에 대한 진지眞知를 획득하는 공부도 필요하다. 진지를 획득하기 위해 제안된 공부가 바로 궁리窮理이다. 성리학에서 예가 궁리의 최우선 대상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정의: 천리天理와 인사人事
3. 지향: 화和와 소도疏導
4. 공부: 습숙習熟과 진지眞知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911-002039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