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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보라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32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395 - 4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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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의 창작품은 사후 백여 년이 지나는 동안 다양한 분석과 비평이 이루어지고 있다. 멜빌의 작품이 새로운 의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작품 속에 내재한 운동성 때문이다. 운동과 더불어 시간 속에서 사고를 실천하는 것은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끊임없이 과제로 삼았던 것이다. 그는 모든 대상을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는 생성으로 파악했기에 운동하는 것을 저해하는 사고와 규정을 비판했다. 운동은 재현이 전제하는 동일성의 논리로 생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차이”나는 것의 “반복”으로 창조된다. 들뢰즈의 사유 속에서 예술작품은 생성하는 긴장을 끌어안고 그 방향을 결정하는 운동인 동시에 시간을 초월하면서 실재하는 현실로서 존재할 수 있게 된다.
인간 삶의 진실이 재현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 멜빌은 중편소설「필경사 바틀비」를 다양한 의미작용이 가능한 열린 텍스트로 창작했다. 작품은 동일성에서 벗어나 이면에 존재하는 차이 그 자체를 우리로 하여금 사유할 수 있게 한다. 반복에서 차이나는 것으로 인간 삶은 지속되며 생은 진화한다. 바틀비는 동일성의 탈주로 비극적 최후를 맞지만, 그는 최선의 선택· 소극적인 저항· 전복 너머의 죽음으로 현재가 없는 시간을 살고 있는 중이다. 즉 그는 반복과 반복 사이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한 영혼으로 인간사회에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예계하며 존재한다. 반복되는 차이를 반복하며 나아가는 인류사에 허먼 멜빌의「필경사 바틀비」를 재조명하는 작업은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유의미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밝음과 어두움의 이중주 사회
2. 운동성으로서의 차이와 반복
3. 동일성으로부터의 탈주, 전복 너머의 죽음
4. 결론 : 사회적 진실의 예계(豫戒)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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