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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광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30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349 - 37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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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성훈 교수의 ‘반말공용화 비판’1 )에 대한 해명이다. 이 글은 적극적인 반론이 아니라 소극적인 해명이다. 문성훈 교수가 주장에 대한 나의 근거가 혼란스럽다고 비판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해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혼란스럽게 느낀 것은 ‘선언’이라는 형식의 탓도 있겠지만 내 책임이 크다. 늦게나마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해명을 썼다. 나는 내가 옳다는 주장을 펼치기보다 무엇보다 불가능하다거나 모순된다는 비판에 대해 이러저러한 점에서 가능할 수 있으며 모순이 아닐수 있다는 점을 해명하고자 노력했다.
나는 인지문화철학2 )을 바탕으로 반말공용화가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말공용화는 몸에 밴 저항적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저항적 태도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 교수는 비판적 태도가 아니라 비판적 의식이 사회적 저항을 낳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반말사용이 저항적 태도를 낳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사회적 불평등이 말의 불평등을 낳고 있지만, 말의 불평등을 해결한다고 해서 사회적 불평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저항적 태도가 먼저인지, 저항적 의식이 먼저인지는 쉽지 않은 문제다. 다만 나는 저항적 태도가 먼저라는 입장에서 모순 없이 반말공용화가 저항적 태도를 낳을 수 있으며, 반말공용화가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이려 했다. 먼저 인지문화철학을 바탕으로 태도가 의식과 행동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보이고, ‘저항적 태도가 몸에 밴 아랫사람들’의 저항적 태도가 저항적 의식과 행동을 불러일으켜 말의 형식적 평등으로나마 반말공용화 제도를 관철하면, ‘순종의 태도가 몸에 밴 아랫사람들’도 반말공용화라는 제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윗사람에게 반말행위를 하게 되고 그 반말행위에 붙어있는 몸에 밴 저항의 태도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거듭되면 저항의 태도가 몸에 배게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이 저항적 태도가 저항적 의식과 행동을 불러일으켜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부디 불가능하다거나 모순된다거나 혼란스럽다는 비판에 대한 해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논문개요]
들어가는 말
1. 반말공용화의 언어철학적 입장
2. 높임말공용화냐, 반말공용화냐?
3. 의식과 태도의 선차성
4. 반말사용과 저항적 태도의 선차성
5. 우리말의 청자대우체계와 반말
6. 사회적 불평등과 패러디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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