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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디자인학연구집 제5권 제1호
발행연도
1999.6
수록면
225 - 2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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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의 탄생과 발생을 보면 섬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변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는데 섬유가 인간생활에 실질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은 BC 6000년경에서 BC 3000년 경으로 추정된다. 현대의 섬유예술은 예전의 섬유예술을 근거로 해서 발달, 변천되어왔다고 말할 수 있고, 프린팅은 직물 위에서 표현되는 예술이기 때문에 그 역사는 직물의 역사와 거의 동일하다.유럽은 위치적으로 이웃나라의 문화예술을 흡수하여 발전해왔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유럽의 프린팅역사를 고찰해 봄으로서 유럽의 프린팅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배경 및 그 변천사를 알고자 한다. 유럽의 프린팅 역사를 보면 동양의 초기 염색이나 프린팅기술이 그대로 전파되어 서양의 문화와 어울리면서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프린트직물을 발달시켰다. 유럽의 전통적인 프린팅은 초기에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4세기 이후의 이집트의 프린트직물은 오히려 유럽의 경향을 많이 반영한 것으로 나타나 프린팅을 통한 문화적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오늘날 우리들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유럽양식의 프린트직물은 중세시대 중기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10세기까지의 유럽의 프린트직물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서로 유사한 양식을 나타낸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영국에서 프린트직물이 먼저 탄생하였으나 독일에서 더욱 발달하였고,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지에서도 프린트직물의 역사가 전개되기도 하였다.아무튼 기록과 유물로부터 알아본 결과 유럽의 프린팅은 동양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발달하였고 양쪽의 문화를 잘 혼합시켜 그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프린팅 역사를 발달시켰으며, 이러한 문화적배경은 현대의 프린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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