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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현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79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5 - 4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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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書』 地理志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지 가운데 하나로, 그 군현 목록은 ‘元延·綏和之交(전9~전8)’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樂浪郡 소속 현의 위치 비정은 군의 범위, 더 나아가 武帝 때 4군 및 위만조선의 범위 등을 파악하는 관건이 된다. 위치 비정의 중요한 단서는 自註에 보이는 물줄기의 흐름인데, 낙랑군의 경우 서류해서 바다로 들어가는 浿水, 帶水, 列水의 흐름이 나타나 있다. 조선 후기 이래 여러 연구자들이 그것의 정확한 비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일찍이 한백겸이 패수를 청천강, 대수 및 열수를 각각 대동강 및 한강에 비정하였는데, 안정복, 정약용을 거치면서 패수, 대수, 열수를 각각 대동강, 임진강, 한강에 비정하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 일제의 滿鮮史 연구에서는 츠다[津田左右吉]와 이마니시[今西龍]의 견해에 따라 패수를 압록강, 열수를 대동강, 대수를 한강에 비정하였다. 그렇지만 곧 황해도 봉산에서 ‘帶方太守 張撫夷’ 무덤이 발견되면서 서흥강재령강이 대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일본인 연구자들은 자신의 견해를 쉽게 바꾸려 하지 않았지만, 이병도는 3수에 대한 논문에서 패수를 청천강, 열수를 대동강, 대수를 서흥강재령강으로 정리하였다. 해방 후 한국 학계에서는 이병도의 견해가 통설이 되었고, 이것은 중국 학계에서도 대체로 받아들여졌다. 북한에서는 리지린이 열수를 난하에 비정해 보기도 하였지만, 마지막 단계 3수의 위치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지 못하였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대수를 한강으로 보기도 하지만, 군현 관련 유적·유물의 분포를 보면 帶方郡의 범위가 멸악산맥을 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회적으로 낙랑군의 위치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있는데, 이처럼 3수의 비정은 오랜 시기에 걸쳐 어느 정도 안정화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새로운 자료의 발견에 따라 좀 더 정밀한 현의 위치 비정도 가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漢 邊郡의 공간 및 사회 구조에 대한 좀 더 진전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사료와 지리 조건
III. 전통 시대의 논의
IV. 근대의 논의
V. 종전 후 각국의 논의
VI.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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