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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5집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43 - 1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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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서사에서도 문학성을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 요소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물유형에 따라서는 다양한 서사에 거듭해서 수용되는 경우가 발견되며 줄거리는 바뀔지언정 특정 인물의 기능만은 유지, 계승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방자, 말뚝이 등에 대해서는 인물유형, 기능, 형상적 의미 등에 걸쳐 적지 않은 논의가 이어졌다. 그런데 개성적 캐릭터라 할 上佐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논의가 뒤따르지 못했다. 상좌는 불교인물에 소속시킬 수 있으나 서사 내적 기능은 다양한 분화를 일으키게 되는 데 상좌이야기의 담당주체에 따라 그 형상화의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유가 지식인들에 비친 상좌는 현실 내 상좌의 역할과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민중들은 상좌를 방자와 같이 비판과 저항의 캐릭터로 내세우는데 익숙하다. 낮은 지위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지모와 임기응변을 앞세워 사승의 허물을 고발하거나 경우에 따라 사승을 응징하는 주체로 돌변하는 것이다. 적어도 민중은 불가에 소속된 한 인물에 대한 관심에서 상좌를 주목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관, 욕망, 현실인식 등을 투영시키는 스크린으로서 그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난다. 寺衆에게 비쳐진 상좌는 다시 불교적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한다. 즉 불교적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보게 되는 바, 응보에 시달리는 이를 구원해주는가 하면 불교를 억압하는 외적 세계에 그 부당성을 성토하는 등 불교적 인간으로서의 비판적 시각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상좌가 서사 기능적으로 쓰임새가 많았다는 것은 곧 서사 향유층들로부터 폭넓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는 것을 뜻하는 바, 전통문학에서 발견되는 또 하나의 개성적 캐릭터라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상좌이야기의 범위와 접근방법
3. 유가지식인의 상좌 수용과 형상화
4. 민중의 상좌 수용과 형상화
5. 寺衆의 상좌수용과 형상화
6.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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