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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란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66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67 - 28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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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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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김원우의 소설들에 나타나는 윤리적 태도의 한 면모를 그의 작품 『짐승의 시간』을 중심으로 해석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80년대에서 90년대에 걸쳐 발표된 그의 소설들에서, 김원우는 비대해지는 열정들과 지속적으로 불화하는 인물들을 소설 속에서 빈번하게 드러낸다. 당대는 이론의 여지 없이 ‘민주화에의 열망’이 당대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였다. 이 연구는 김원우 소설의 신경증적 인물들을 통해 주체와 주체의 선험적 그물망과의 관계적 측면을 살펴보는 것, 다시 말해 주체의 자율적 판단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종의 ‘상(象)’과의 관계 속에서 주체의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해본다. 살펴보자면 『짐승의 시간』 속 주인공이 사는 시대의 주체들이, ‘진정한 나’를 추구하는 태도를 본격화한 세대로 다듬어진 군상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원우 소설에서 시대와 불화화는 주인공의 신경증적으로 반응을 나타내는 어휘는 ‘졸갑증’이다. 『짐승의 시간』 에서 주인공 기중은 ‘졸갑증’을 느끼면서 어정쩡한 태도로 시대정신과 만난다. 본고는 이를 ‘이미 먼저 물질화된’ 열정들을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면서 주체 본연의 윤리적 위치를 찾으려 고군분투하는 태도로 해석해내고자 한다.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로서의 외부적인 신체와 지속적으로 조우하면서, 주체 안의 목소리를 잃지 않으려 애쓰는 김원우 소설 속 주인공들이 취하는 태도는 성급히 말하자면 정결하려고 함이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이 이미 의례적인 서사들이 만연한 시대정신의 중심에서 의례를 거부하고 주체적 의식의 본연을 세우고자 했다면, 김원우 소설 속 그러한 정결주의는 주체의 윤리적 태도의 한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세속적 존립의 문제
3. 의례적 행위거부와 반응으로서의 ‘졸갑증’
4. 도착적 정결주의와 적의(敵意)의 윤리적 의미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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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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