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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한상 (보스턴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아연구 아세아연구 통권 161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06 - 239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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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해방 이후 재외조선인들이 영화를 통해 이른바 ‘조선 문화’라는 종족성(ethnicity)을 어떻게 상상했는가에 대해 현존하는 영화 자료를 경유하여 추론하며, 이것이 냉전 헤게모니 질서의 형성이라는 역사적 국면에서 어떠한 의도되지 않은 효과를 낳았을 지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발굴 공개된 영화 〈해연(일명 갈매기)〉(1948)은 당시 오사카의 후세시를 근거지로 한 재일조선인모임 아시아문예회(アジア文芸?)가 일본에서 개봉하고자 했던 작품으로, 해방 이후 일본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이 이와 같은 영화를 수입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개봉 좌절은 그와 같은 정체성 탐구가 헤게모니 질서와 불화하는 지점을 드러낸다. 한편 1930년 하와이 범태평양불교청년회에 조선인 자격으로 참석한 이후 미국에 정착했던 도진호는 조선의 해방과 미군정의 수립이 재미 조선인들에게 어떠한 가능성의 장으로 인식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가 귀국하여 가까운 관계를 맺은 서울영화주식회사는 그러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영화라는 시각매체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말해준다. 특히 서울영화주식회사가 미국으로 번역 수출한 뉴스영화 〈해방뉴스〉 시리즈는 이 회사의 상무 안철영이 미군정에 기반을 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미군정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해방정국을 담아내고 있으며, 도진호가 총지휘를, 안철영이 감독을 맡은 〈무궁화동산〉은 재외조선인 사회가 그들 스스로 자기정체성을 고국에 보여주고자 고민한 흔적을 드러낸다.

목차

Ⅰ. 오사카 아시아문예회의 영화 〈해연〉 수입 개봉 시도와 좌절
Ⅱ. 〈해연〉의 탈중심성과 ‘조선 문화’
Ⅲ. 하와이 이민자 도진호와 서울영화주식회사 : 제2의 시야(Second Sight)
Ⅳ. 재미 디아스포라의 자기 정체성 탐구로서 〈무궁화 동산〉
Ⅴ. 재외조선인 영화운동과 종족 상상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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