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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Catherine Rapin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저널정보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프랑스어권 문화예술연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2015년 가을호 제53집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 - 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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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조엘 폼므라의 텍스트의 특징은 오늘날 동시대 연극 경향에 속하는 창작 방식과 연결되어 있다. 이 작가는 연습하는 무대에서 배우들의 즉흥적인 움직임을 보면서 직접 작품을 쓰는 극작가인데다 극작과 연출 작업이 분리되지 않는 자신의 작품을 직접 연출하는 연출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복합적인 시도에서 나온 텍스트는 출판되어 남지만 이것은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니고 희곡으로서, 그러니까 문학으로 간주되어 언제나 읽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극작과 연출을 겸하는 경향에서 나오는 새로운 변화는 “극” 텍스트의 표현 양식에 영향을 주었다. 공연을 통해 보여주는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그의 연습 방식이라든가 출판된 그의 극작 속에 잘 드러나고 있듯이, 폼므라의 작품은 전적으로 단편적인 구성으로 되어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하게 되어 좀 더 연구해보고자 했다. 이렇게 단편적인 글이라고 해서 이야기(서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시작과 결말까지 스토리 상 우여곡절이 들어가는 전통적인 픽션에서 보는 것처럼 단 하나로 연결되는 그러한 이야기 구성은 아니다. <이 아이>에 나오는 각 단편 속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것은 순서대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병치되어있으며, 각각은 퍼즐과 퍼즐의 틈새처럼 떨어져 있는 10개의 단편으로 되어 있다. 또 한편으로 이 조각 이야기들은 내부에서도 파편화되어 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들은 현재라는 시간적인 차원에, 어떤 공간에, 그리고 어떤 한 부모에 한정되어 구축되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자와 관객이 조각 조각을 찾아나가면서 능동적이 되도록 하면서, 그리고 오늘날 우리 사회를 환기시키는 추상작품처럼 여러 혼합된 성격으로 된 일종의 그림이 되도록 하면서, 각 이야기들은 서로 서로 연결되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으면서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사실상 이 같은 단편적인 글쓰기를 통해서 파편화된 사회, 고통과 갈등의 현재라는 시간 속에 가로 막혀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한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있다. 만일 작가 폼므라가 이 작품 <이 아이>에서, 다양한 나이가 들어가 있는 비극의 코러스처럼 보여지는 이혼한 사람, 실직자, 부랑아, 환자, 미혼모 같은 길 잃은 자들, 때때로 텔레비전 소음으로 잠재워지는 아파트-감옥에서 배회하는 인물들을 보여주기로 한 것은 우연한 선택이 아닐 것이다.

목차

Introduction
1. Une oeuvre habit e par le fragment
2. Cet enfant, dix sc nes courtes
Conclusion
Bibliographie
Resume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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