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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항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85 - 30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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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시는 대부분이 향토색 짙은 서정시이다. 그렇기에 그의 시에는 고향인 옥천의 방언이 도처에 깊숙이 박혀 있다. 당시의 옥천 방언을 모르고서는 정지용의 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지금까지 정지용의 시어에 주목한 논의들이 그렇게 많았던 것은 정지용의 시를 좀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단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일부 ‘난해 시어’에 대한 해석이 너무나 혼잡스럽다는 것이다. 특정 시어에 대한 근거 없는 해석이 난무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방치해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본고는 이와 같은 시어 해석의 혼잡성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국어학의 관점에서 몇몇 시어에 주목한 것이다.
‘남먼히’의 ‘먼히’는 ‘먼저’에 대한 당시의 옥천 방언이다. 지금도 옥천 지역에서는 ‘남 먼저’를 ‘남 머니’로 쓰고 있다. ‘남먼히’를 ‘남 먼저’로 보았을 때 시의 문맥적 의미도 살아난다.
‘덩그럭 불’의 ‘덩그럭’은 ‘등걸’의 방언형이다. 그리하여 ‘덩그럭 불’은 ‘등걸불(나뭇등걸을 태우는 불)’과 같은 의미가 된다. 그런데 시에서는 ‘등걸불’이 아니라 ‘나뭇등걸이 타다가 남은 불’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덩그럭 불’에 의미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순쓰래기’의 ‘순’은 ‘筍’이고, ‘쓰래기’는 ‘칼 따위로 썬 담배’의 뜻이다. 그리하여 ‘순쓰래기’는 ‘(햇빛에 말린) 순을 칼로 잘게 썬 담배’로 해석된다. 그런데 시에서 ‘순쓰래기’가 ‘葉草’와 나란히 쓰이고 있어서 그 본래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葉草의 부스러기’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닌가 한다. 실제 주민 가운데에는 ‘순쓰래기’와 어형이 유사한 ‘숨씨래기’를 그와 같은 의미로 쓰고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序論
Ⅱ. 詩語의 意味 해석
Ⅲ.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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