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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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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68집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9 - 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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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사상의학서인 『동의수세보원』에 설해진 4종의 체질과 빨리상좌부의 대표적 수행지침서인 청정도론에 설해진 선하지 못한 3종의 기질을 탐진치(貪瞋痴)라는 심리적 요소를 중심으로 비교하며 서로의 대응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청정도론』의 기질별 수행법과 관련시켜 각 기질·체질에 따른 효율적인 수행법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말기 함흥 출신의 이제마(李濟馬, 1837-1900)에 의해 창안된 사상의학에 의하면, 인간은 태양인(太陽人)·소양인(少陽人)·태음인(太陰人)·소음인(少陰人)의 4종의 체질로 분류되며 각 체질에 따라 선천적으로 몸과 마음이 이미 결정되어 태어난다고 본다. 한편, 청정도론에서도 인간을 탐하는 기질·성내는 기질·어리석은 기질·믿는 기질·지적인 기질·사색적인 기질의 6종으로 분류한다. 다만, 이 여섯 가지 기질은 불선법(不善法)과 선법(善法)으로 각각 세 가지씩 분류되어 서로 대응 관계를 형성한다고 하는 상관관계 속에서 파악된다. 즉, 탐하는 기질·성내는 기질·어리석은 기질이 선하지 못한 불선법의 기질에 해당한다. 사상의학의 4종의 체질과 『청정도론』의 선하지 못한 3종의 기질을 탐진치 등의 심리적 요소를 중심으로 비교해 보면, 탐욕과 자만이라는 점에서 탐내는 기질과 태음인이, 분노라는 점에서 성내는 기질과 태양인이, 근심과 걱정이라는 점에서 어리석은 기질과 소음인이 서로 대응하며, 소양인의 경우에는 탐내는 기질과 성내는 기질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정도론』에서 제시하는 기질별 수행방법에 이를 적용해 보면, 탐욕과 자만이 강한 탐하는 기질과 태음인에게는 집착을 제거할 수 있도록 열악하고 더러운 의식주 환경에서 생활할 것이 권장되며, 구체적인 수행내용으로는 십부정(十不淨)·몸에 대한 마음챙김이라는 11가지 명상주제가 적합하다. 분노가 강한 성내는 기질과 태양인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잘 정돈되고 청결하며, 편안한 의식주 생활이 권장된다. 그리고 수행법으로는 자애·연민·더불어 기뻐함·평온의 사무량심(四無量心)이 적합하다. 어리석은 기질과 소음인의 경우에는 성내는 기질과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깔끔한 의식주생활이 권장되지만, 무엇보다 의식을 맑은 상태로 집중시키기 위해 자기 위주의 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갇힌 공간을 피할 것이 강조된다. 그리고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일어나는 족족 즉시에 사라지게 하며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이 권장된다. 한편, 탐욕과 성냄이라는 두 가지 기질을 지닌 소양인의 경우에는 특정한 수행환경이나 방법을 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심리적 요소를 파악하여 적절한 수행법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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