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56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15 - 23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박한영(朴漢永: 1870~1948)의 문학적 토대와 불교적 문학관을 밝힌 것이다. 박한영은 불교의 유신(維新)과 근대적 불교학의 정립을 위해 힘쓴 고승(高僧)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근대기를 살아가면서 600여 수의 한시를 남긴 시인이고 한시론(漢詩論)을 쓴 비평가였다. 그리고 그는 불교잡지와 신문에 많은 논설과 수필을 쓴 문필가였다. 박한영의 한문학론은 한시론이 중심을 이룬다. 그것은 시적 본질로서의 시선일규론(詩禪一揆論)과 풍격론인 시적 개성론이다. 그런데 이것은 불교적 관념과 천뢰 관념(天뢰 관념: 거울 속의 형상과 같은 존재가 신령한 韻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조합한 것으로서 남송(南宋) 때 사람 엄우(嚴羽)의 이선유시론(以禪喩詩論: 시를 선에 비유하여 설명한 시론)을 비판하여 새롭게 체계화한 시론이다. 이 시론은 작가와 작품이 상승(上乘)에 이르면 시와 선(禪)은 같다는 이론이고 작가는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진실하게 형상화하여 자신만의 풍격(風格)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시적 개성론이다. 한편, 박한영은 과거 동아시아의 불교문학에 대한 개론과 이론적 해명을 시도하였다. 그는 불교 전래 후 전개된 중국 불교문학사와 한국 불교문학사를 기술하는 한편 문학의 갈래에 대해서 논하였다. 그는 문학의 갈래를 우리(寓理)와 서사(敍事), 논정(論情)으로 나누고 우리(寓理)의 문학을 중시하였다. 그는 달리(達理)가 깃든 문학이 가치가 높다고 하면서 특히 불교의 이치를 담아 형상화한 작품이 문학으로 품격이 높다고 했다. 이처럼 그의 한시문학론이나 문학의 갈래론[장르론]은 모두 불교적 관점이 관통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문학론은 불교문학론이다. 다만 전자는 한문으로 쓰고 후자는 국한문체(國漢文體)로 쓴 점에서 서로 다를 뿐이다. 이처럼 그의 문학론은 불교 지상주의적(至上主義的)인 점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그의 문학론은 작자의 문학적 깨달음과 개성을 중시하여 문학이 종교에 종속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시킨 점에서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