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56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93 - 214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壬辰倭亂은 씻기 힘든 참상을 안긴 전란이었으나 전례 없이 많은 설화를 탄생시킨 胚胎期가 되었다. 역사인물 가운데서도 특히 사명당의 설화는 전란이후 폭넓게 퍼졌는데 억불숭유의 환경아래에서도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왜적과 맞서 싸운 행적이 밝혀지면서 불자나 민중은 물론 평소 반불적 시각을 지닌 사대부들조차 그의 전승담에 새삼 주목하게 되었다. 구비, 문헌을 포함한 그의 전승들은 생의 마디에 따라 인물적 형상과 기능을 달리하고 있어 주목된다. 在俗期에는 凡夫, 전란기에는 生佛 혹은 神僧, 사후에는 守護神으로 각각 像이 달라지고 있는 바 주로 壬亂 중의 무사적 활약상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그의 삶을 표상화하고자 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특정 각편 만으로는 사명당의 생애를 전망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나 生의 계기적 흐름에 따라 설화들을 정리해보면 설화로 해석된 또 다른 생의 의미가 드러나는 것을 본다. 사명당 설화는 일차적으로 당대 전란 상황을 전하면서 피해자로서 민족의 울분을 해소시키는 통로로서의 의미가 강하다. 즉 많은 전승이 국내에서의 활약상 못지않게 신출귀몰한 능력으로 왜인들의 음모를 수포로 돌리는가 하면 왜인들의 항복을 받아내는 등 사명당의 활약상을 서사의 중심에 놓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승 가운데는 在俗期, 혹은 사후의 시기를 부각시켜 사명당의 또 다른 존재적 의미를 문제 삼고 있음이 밝혀진다. 이들 각 편은 역사 증언적 요소가 약화되는 대신 후대 설화 담당층의 의식세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투영된 사례들로 역사 증언적 담론에서 벗어나 현재의 시각에서 사명당의 삶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할 수 있다. 世俗을 배경으로 한 家禍談이 俗人의 고뇌와 삶의 덧없음을 드러낸 것이라면 神格談은 여전히 구원적 존재로서 사명당을 수용하겠다는 민중 의식을 확인시켜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